대한민국 출전종목은 오직 세 종목뿐?

[스포츠] 비인기종목은 어디로 사라졌나

동계올림픽 종목이 약 20개정도 되는 실정에서 우리나라는 12개의 종목에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방송에서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등 일부 종목에만 치우쳐 방송하거나 관심이 쏠리는 상태다.

비인기종목의 현재상황?

대표적인 비인기종목을 예로 들자면 봅슬레이를 꼽을 수 있다. 얼마 전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봅슬레이에 도전하며 관심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열악하다. 이 때 방송에서는 출전 선수들이 봅슬레이를 빌려쓰고, 탄 후 반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열악한 시설을 정확하게 비추어냈고, 비인기종목의 실태를 잘 보여주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봅슬레이는 많은 국민들의 관심은 물론이고, 연습할 장소조차 없는 현실이다.

인기종목에만 관심이 쏠릴 경우 나타날 문제

인기종목에만 치우치는 관심이 불러 올 문제점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바로 첫번째는 비인기 종목이 점차 국민들에게 소외되면서 모습을 감출 수 있다. 그렇게되면 더욱 인기종목에만 관심을 쏟고 투자할 것이다.

두번째로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 없는 제자리 걸음이다. 미국을 보면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메달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몇 종목 뿐이다.

세번째로는 도전정신 보다는 메달, 즉 메달성적에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는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해결방안

이에 국가와 국민이 해야 할 일은 조금 더 늘어났다. 국가는 비인기종목을 위해 좀 더 체계적인 훈련 방식을 적용하고 제대로 된 훈련 장소 등 아낌없는 후원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인기종목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비인기종목에 대해서도 관심과 격려를 해줘야한다. 이런 것들이 바로 비인기종목과 그 종목의 선수들을 더욱 성장시키는 가장 빠른 지름길로 보이며 앞으로 더욱 더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한다.

신혜경 기자 [e-mail]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