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반대 퍼포먼스 ⓒ 인터넷뉴스바이러스
[교육제도] 6일, 일제고사 반대 퍼포먼스 열려
6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교과학습 진단평가(이하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의 퍼포먼스가 열렸다.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교육 공동체 나다, 진보교육연구소등 각 청소년 단체와 교육단체는 9일에 시행할 일제고사에 앞서 3.8세계여성의 날 전국여성대회장에 부스를 설치해 시민선전전을 펼쳤다. 손에 회초리를 든 이명박 대통령이 시험을 치루는 청소년을 구박한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도 전개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함지희(13)양은 인터뷰에서 “일제고사는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왜 시행하는지 모르겠다”고 일제고사에 대한 반대의견을 밝혔다. 김다빈(13)양도 “시험을 못치면 열등감 때문에 더 힘들고 자신감이 떨어진다”며 “비참하고 시간이 아깝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밝혔다. 또한, “어른들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며 “어른들도 1년에 몇십 번 씩 시험을 봐야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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