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1】 나는 대학을 거부한다
지난 3월10일 자퇴를 선언한 고려대 김예슬씨에 이어 대학교육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격증 장사 브로커’가 된 대학, 큰 배움도 큰 물음도 없는 대학에서 이들은 우정도 정의도 진리도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경쟁에 매몰되어 점점 죽은 대학이 되고 있는 ‘대학의 현실’을 짚어봅니다.
【시사이슈2】 앨리스는 성장통을 앓는 중
최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사랑받고 있습니다.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바탕한 팀 버튼 감독의 판타지 영화입니다. 청소년이 된 앨리스가 다시 환상여행을 하게 되는데, 이는 성인기를 앞두고 청소년이 겪는 정서적 방황을 반영합니다. 여러분, 중학생이 되고 또 고등학생이 되고, 어른이 될 생각을 하면 어떤가요? 여러분, 다른 이의 성장통을 관찰하고 자신의 성장통도 함께 고민해 볼까요? 덜 아플 겁니다.
【논리vs논리】 한국은행 총재는 누가 해야 하나?
지난 1일, 신임 한국은행 총재로 김중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가 취임했습니다. 금리 정상화 문제로 정부와 마찰을 빚기도 했던 이성태 총재가 퇴임하고, “대통령과 철학이 통하는” 인물이 뒤를 잇게 되었습니다. 내정되었을 당시 통화정책의 최종 결정이 대통령의 몫이라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되어 논란이 있었는데, 중앙은행의 역할과 독립성에 대한 논쟁입니다. 한국은행의 총재가 갖춰야 할 덕목과 태도를 고민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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