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의 미래직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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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영어교육 교사 요즘은 옛날처럼 학교에 입학해 영어를 처음으로 배우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영어교육 열풍은 여전히 뜨겁고,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의 나이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 유아 대상 영어교육 시장이 더욱 대형화, 다양화, 전문화되면서 어릴 때부터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윤선생영어랑’의 박혜원(32·사진)씨는 “외국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4살부터 7살까지의 아이들이 주요 교육대상이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방문해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별도 영어유치원과는 달리 일반 유치원에서도 영어교육 시간을 배정하는 곳이 많아 영어교사가 방문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
박씨는 “아이들은 집중하는 시간이 짧아 수업중에 다양한 활동을 재미있게 보여줘야 한다”며 “아이들을 키워본 엄마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아이와 놀아주는 것뿐 아니라 아이에게 뭔가를 가르치는 일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처음엔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율동도 하고 영어를 재미있는 놀이로 받아들이면서도 배운 내용을 하나씩 말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유아 영어교육 교사는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어야 하고 좋아해야 한다. 유아교육이나 영어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전공에 특별한 제한은 없는 편이다. 박씨는 “수업시간에 따라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워서 결혼이나 출산 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다”며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아 영어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유아 영어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강좌도 많이 개설되고 있다. YL(Young Learner)-TESOL의 경우, 유아발달론, 언어습득론, 유아영어교수방법론, 유아 영어수업 운영 등을 배울 수 있어 관련 과정을 수료하면 유아 영어교육 교사로 일할 수 있다.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이나 영어유치원에서 일한 경력도 수업을 구성하고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유아 영어교육 교사는 앞으로 일반 유아교육 관련 교재 및 교구를 개발하거나 유아 영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 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유아 영어교육 교사 요즘은 옛날처럼 학교에 입학해 영어를 처음으로 배우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영어교육 열풍은 여전히 뜨겁고,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의 나이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 유아 대상 영어교육 시장이 더욱 대형화, 다양화, 전문화되면서 어릴 때부터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윤선생영어랑’의 박혜원(32·사진)씨는 “외국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4살부터 7살까지의 아이들이 주요 교육대상이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방문해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별도 영어유치원과는 달리 일반 유치원에서도 영어교육 시간을 배정하는 곳이 많아 영어교사가 방문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
박혜원(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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