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경영진 ‘검찰 출석 여부’ 통보 없어
대검 중수부는 7일 외환카드 주가 조작에 관여한 엘리스 쇼트 부회장 등 론스타 본사 경영진의 체포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이들의 혐의를 소명하기 위한 자료를 법원에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쇼트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자문 이사,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체포ㆍ구속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해 30여장 분량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며 다수의 피해자와 증권전문가 진술서 및 진술조서 등의 소명자료를 추가로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검찰이 재청구한 쇼트 부회장과 톰슨 이사의 체포영장, 유 대표의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를 재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최근 쇼트 부회장과 톰슨 이사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8일 검찰로 출석하기 바란다는 내용을 통보했으나 7일 오전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채 기획관이 전했다.
심규석 기자 k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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