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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꽃 강추!

등록 2008-12-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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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esc를 누르며
인터뷰 특집을 하며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셀프 인터뷰. 짜잔~

-2008년을 결산하며 가장 즐거웠던 일은?

=〈esc〉를 한 해 동안 큰 사고 없이, 즐겁게 만들어 낸 것.

-대답이 상투적이다. 9월부터 팀장이 됐는데 팀원으로 일할 때와 어떻게 다른가?

=기사를 직접 써야 할 때는 아이디어가 없어서 회의 때마다 전전긍긍했는데 지시하는 입장이 되니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스스로도 몰랐던 관리자, 아니 지도자의 재능을 발견했다고나 할까? 나의 탁월한 지도력에 스스로 놀라고 있다. 이 정도라면 아무래도 편집국장에 도전하는 게 내 그릇에 걸맞지 않을까 고민 중이다.

-그건 마치 시이오(CEO) 한 번 했다고 대통령을 해야겠다 맘먹는 과대망상처럼 들린다. 게다가 그 지도력에 대해서 일부 팀원들은 의구심을 표시한다던데?

= …… (먼 산 보는 김 편집장)


-2008년 〈esc〉의 기획 기사 중 베스트 3을 꼽는다면?

=상반기에 했던 ‘당신의 여행 혈액형은 무엇입니까’(2월21일치)는 〈esc〉만의 독특한 접근방식을 잘 보여주는 기획이었다. 서울시내 인기 평양냉면집들을 세부적으로 평가한 ‘평양냉면집, 짱은 어디냐’(5월22일치) 역시 흔한 음식점 소개 이상의 정보를 담았고, 최근엔 교복 사진 공모전까지 열어 중고딩들의 댓글이 800개도 넘게 달렸던 교복 기획(11월13일치)을 꼽고 싶다.

-2009년도에 준비하는 기획은 뭐가 있나?

=일급 비밀이지만 하나만 공개한다면 <한겨레>의 대표적 인터뷰인 ‘한만사’(한겨레가 만난 사람)의 스핀오프로 ‘한만꽃’을 추진 중이다. ‘한겨레가 만난 꽃미남’으로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빅뱅의 탑, 배우 소지섭씨 등등을 초대해 인생과 예술과 우주의 철학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중요한 기획이니만큼 아무래도 편집장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야 할 것 같다. 또 평소 취재원과의 유대를 강조했던 만큼 이들과 끈끈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고, 친한 누나가 되고 싶을 뿐이고, ….

김은형 〈esc〉 팀장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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