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헌책방은 주인의 발품 따라 운영됐다. 청계천과 고물상에서 대량 수집된 헌책들 가운데 주인에게 뽑힌 것만이 헌책방에서 빛을 봤다. 서울 창성동 골목의 가가린은 회원들에게 책을 모으는 ‘회원제 헌책방’이다. 먼저 연회비 2만원(평생 회원 5만원)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한다. 집에서 헌책을 가져와 가가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