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버지와 계모한테서 끔찍한 학대를 당하다 숨진 7살 신원영군이 13일 한 줌의 재로 봉안됐다. 짧은 생애 대부분을 공포와 고통 속에 살다 간 신군의 비극에 가슴이 막힌다. 온몸에 락스를 들이붓거나 찬물을 끼얹어 욕실에 가두는 등 학대 수법도 잔인하기 이를 데 없지만, 아이가 숨진 뒤 “원영이 잘 있지?” “밥 잘 ...
경기도 평택에서 부모의 학대를 받다 실종된 7살짜리 남자 어린이는 1년여 전 공립유치원에 다닐 당시 아동학대의 하나인 ‘방임’이 의심됐으나, 적극적인 보호와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어린이는 1년 가량 평택의 한 지역아동센터를 오가며 끼니를 해결했고, 몸에서 멍자국 등이 발견됐던 것으로...
경기도 평택에서 30대 계모가 남편과 전부인이 낳은 7살 아들을 길에 버렸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버려진 어린이의 소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8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신아무개(38)씨와 부인 김아무개(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20일 평택시로 아들 신아무...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부모 폭행으로 숨지고 백골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에 휩싸였던 경기도 부천에서 시민들이 피해 학생의 유가족 형제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부천희망재단은 3일 “부천시 등에서 이번 사건으로 심리적 충격이 큰 피해자 학생의 오빠와 언니에 대한 긴급 지원 요청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