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암행어사 박문수(1691~1756) 집안의 편지 1천여점을 장물업자로부터 사들여 숨긴 무허가 문화재 매매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08년 8월 충남 천안 고령박씨 종중의 재실(무덤 옆에 제사를 위해 지은 집)에서 도난당한 편지 1047점을 은닉한 혐의(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