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의 프로축구 6강 플레이오프. 대전 출전선수 명단엔 ‘김창수’가 없었다. 22살인 그는 ‘가난한 시민구단’ 대전 수비진의 핵심이다. 그러나 김호 감독은 “피곤한 선수를 어떻게 출전시키느냐”고 말했다. 김창수는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가진 일본과의 연습경기, ...
박주영(22·FC서울)은 90분을 다 뛰었다. 부상으로 4개월 가까이 재활훈련만 하다 지난 9월18일 돌아왔는데, 이제 체력적으로 별 문제가 없다는 걸 입증했다. 전반 13분엔 왼발등으로 강한 중거리슛도 쐈다. 박주영은 바로 이 왼발등이 아파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다. 그 슛은 발등 통증도 거의 사라졌다는 걸 보여준 것이...
“스포츠는 이래서 드라마 아닙니까?” 그러곤 백발이 성성한 김호(62) 대전 시티즌 감독은 “허, 허, 허” 크게 웃었다. 관중들은 “김호! 김호!”를 외쳤다. 그는 “아주 행복한 날”이라고 했다. 선수들은 서포터 앞까지 달려가 미끄러지는 ‘쇼’를 펼쳤다. 대전은 14일 안방에서 안정환 이관우 등을 출전시켜 정규리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