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21·캘러웨이)와 신지애(19·하이마트)는 절친한 선후배 사이다. 지난 여름엔 수상스키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지은희 아버지가 운영하는 수상스포츠타운에 신지애가 찾아가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신지애가 하도 잘하니 남들은 빨리 미국으로 진출하라는 말도 하지만, 지은희는 “지애가 착하고, 경기하다 보면 서...
프로농구 서울 에스케이(SK)는 이번 시즌 안방경기에선 선수 유니폼에 이름이 아닌 별명을 쓰기로 했다. 구단은 ‘까만콩’ ‘깜상’으로 불렸던 막내 김태술(23) 별명을 ‘매직키드’로 정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34·뉴저지)와 마술의 ‘매직’을 합쳤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김태술에 ...
묵은 한을 풀기 위해 ‘천마’(성남 일화)가 정상을 향해 달리고 있다. 3년 전. 성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이기고도 2차전 0-5 대패로 우승컵을 놓쳤다. 당시 차경복 감독은 중도 사임한 뒤 그 충격으로 기력을 잃어 루게릭병에 시달리다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그를 보좌하던 김영진 부단...
‘역전 드라마’를 쓰지못한 채 붓이 꺾였다.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지난해 일본프로축구 챔피언 우라와 레즈와의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0-2로 졌다. 1차전에서도 1-2로 진 전북은 4강행이 좌절됐다. 전북은 지난해 이 대회 8강·4강전 모두 1차전에서 지고도 2차...
한가위를 일주일 앞둔 지난 18일.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일본에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들어야 했다. 임종의 순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꼈지만, 아버지 곁을 지킬 수 없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일본에서 치러야 했던 그는 이미 사이타마로 건너와 경기를 준...
상대가 쓰러지자, 자신도 모래판에 드러누웠다. 까칠까칠한 모래가 마치 푹신한 이불처럼 느껴지는 듯 행복한 표정이었다. 그러곤 뛰어나오는 감독을 번쩍 들어 쓰러눕혔다. 감독은 웃었으나, 생애 첫 민속씨름 장사에 오른 이주용(수원시청)의 눈엔 벌써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 ...
왼발등 통증으로 고생해 온 박주영(22·FC서울)이 1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협회(FA)컵 8강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34분까지 뛰었다. 지난 5월25일 성남전 이후 115일 만이다. 그러나 경기는 프로 최초 2009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인천이 데얀, 박재현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
북한 유술(유도) 영웅 계순희(28)가 제25회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판승의 여왕’으로 뽑혔다. 국제유도연맹은 이번 대회 57㎏급에서 우승해 세계선수권 4연패를 이룬 계순희를 가장 많은 한판승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이폰 트로피(Ippon trophy)’ 여자 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순희는 6경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