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20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9일 강간살인 혐의로 택시기사 강아무개(55)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살해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강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20분께 목포시 하당동에서 택시에 탄 ...
환경단체들이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전남~제주 해저터널을 반대하고 나섰다. 전남환경운동연합과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6일 논평을 내어 “전남도가 대통령선거 공약에 반영(요구)하려는 전남~제주 고속철도 해저터널 사업은 타당성과 공공성이 없다” 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전남도가 서울과 제주를 고속철도로 연결...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빅토리아 폭포, 발리, 하와이 등 유명 관광지에서 국외연수를 진행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16일 교육위원회 의원 등 13명이 다문화·다민족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로 국외연수를 간다고 밝혔다. 교육위는 오는 25일부터 새달 3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호놀...
미항 여수 일원을 창공에서 즐기는 국내 최초의 스카이 투어(항공관광)가 뜬다. 전남도는 13일 “영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한에어(대표 김원호)가 25일부터 여수공항을 기반으로 스카이 투어를 시작한다. 전문인력을 투입해 시설과 장비, 정비 등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에어는 오는 17일까지 국토교통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40·여)씨 지지단체가 고법의 재심 결정에 불복한 검찰의 재항고에 반발하고 나섰다. ‘김신혜 재심청원 시민연합'은 13일 광주고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심을 통해 진실을 다툴 기회마저 보장하지 않으려는 검찰의 재항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40대 남성이 집안에서 어린 자녀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후 3시26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읍의 한 아파트 안방 침대 위에서 ㄱ(44·어업)씨와 딸(11·초등학교4), 아들(6)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주변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이 있었고, 인근 탁자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가 ...
전남지역 시민·농민단체들이 8일 나주를 찾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전남운동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8일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 대행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 소속 1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빛...
여수노동단체들이 여수산단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던 고3 학생이 자살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전남 청소년노동인권센터와 민주노총 전남본부 등 8개 단체는 8일 성명을 통해 “여수산단 대림산업 협력업체 금양개발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다 지난달 25일 숨진 정아무개(18·ㅇ고3)은 취업한 뒤 두 달 동안...
미항인 전남 여수항을 모항으로 하는 첫 크루즈선이 무산되자 시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수시는 8일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했던 첫 크루즈선 일정이 업체 쪽의 모객 부족과 결제 지연에 따라 취소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탈리아에서 국내로 향하던 크루즈선이 임차대...
지방의원이 돈을 빌려준 뒤 터무니없이 높은 이자를 받다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6일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고 법정 최고 이율보다 높은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이자제한법 위반)로 광양시의회 이아무개(45) 의원을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5년 7월 평소 알고 지내던 주아무개(47)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