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 동안 국내 은행에서 개인사업자에게 나간 대출이 2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에게 제출한 ‘국내은행의 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6월말 개인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222조9043억원이다. 지난해 6월 ...
케이비(KB)와 신한, 하나 금융지주 회장이 연봉의 30%를 회사에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한 돈이 신규 채용에 쓰이도록 해 일자리 창출에 보탬을 주겠다는 취지다. 윤종규 케이비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3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달부터 연봉(기본급과 단기성과급)의 30%를 반납하기로 ...
고금리 대출에 시달리는 서민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바꿔드림론’ 이용자 10명 가운데 3명꼴로 원리금을 제때 갚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올해 7월말 기준), 바꿔드림론 이용자 22만406명 가운데 원리금균등 ...
케이비(KB)국민은행과 엔에이치(NH)농협은행이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채권과 신탁에 대해 ‘주인 찾아주기’에 나섰다. 케이비국민은행은 지난 1일부터 한달동안 ‘만기를 경과한 미상환 국민은행채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만기일이 지났지만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국민은행...
케이비(KB)국민은행이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고객들이 액티브엑스(Active X) 없이도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1일 케이비국민은행은 이날 저녁 7시부터 오티피(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보안매체를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뱅킹 고객에 한해 액티브엑스가 필요 없는 웹표준(HTML5) 방식의 인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취업난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출산마저 포기해야 하는 20~30대 중반 세대를 가리켜 흔히 ‘3포 세대’라는 표현을 쓴다. 이들 ‘3포 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자산운용을 보수적으로 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 중 절반 남짓은 20대 때부터 이미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
다음달 1일부터 전체 저축은행(79곳) 고객들은 신규대출 등 주요 금융거래내역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저축은행 고객 문자알림서비스’ 확대 방안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부 저축은행은 자율적으로 금융거래내역을 문자 안내하고 있으나,...
증권업계 2위인 대우증권의 매각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24일 케이디비(KDB)산업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금융 자회사인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산은캐피탈 세곳에 대한 매각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대우증권의 지분 43%와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 산은캐피탈 지분 99.92%를 갖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채권단이 요구한 금액(1조원 이상)을 크게 밑도는 6500여억원을 매각 가격으로 제시해, 금호산업 매각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21일 0.5% 이상 지분을 가진 22개사 실무진이 산업은행에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박삼구 회장 쪽은 매각 ...
지난해 11월 서울옥션이 진행한 홍콩 경매에서 미국 작가인 제프 쿤스의 유리 작품 ‘마운드 오브 플라워스’(Mound of Flowers)는 무려 22억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에 이 작품의 경매를 의뢰했던 예금보험공사는 활짝 웃었다. 이 작품은 2010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때 파산한 프라임저축은행의 대출 담보물이었다. 프라...
다음카카오와 케이티(KT) 등과 금융회사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시도가 현행 은행법의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배 금지) 규제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19일 경제개혁연대는 다음카카오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100% 지분을 보유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될 경우 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