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월급날인 25일 오전부터 상당수 은행 전산망과 인터넷 홈페이지가 가동되지 않아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런 현상은 금융결제원 결제 처리 건수가 일시에 쇄도하는 매달 25일 간혹 있는 일이지만, 이날은 27일 상장 예정인 삼성카드 공모주 청약 탈락자들이 청약증거금 5조8천억원을 일시에 찾으면서 ...
개인에게 돈을 빌려줘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거래가 최근 폭발적으로 급증하자 금융감독원이 강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다. 특히 신용융자 규모가 지나친 증권사에는 금감원이 직접 위험 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한겨레> 6월19일치 1·3면) 전홍렬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9...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에도 은행권 수준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은행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 수요가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으로 몰리는 ‘풍선 효과’ 속도가 예상 외로 빠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
금융감독 당국이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이번 심사는 6달마다 정기적으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기심사이지만, 시민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서 론스타가 은행을 소유할 수 없는 비금융 주력자(산업자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진행돼 주목된...
대부업체로부터 고금리로 돈을 빌린 채무자라도 원금 상환 실적이 우수하면 제2 금융권에서 대환대출을 받아 대부업체 빚을 갚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융감독원은 연 60%대의 고금리 대부업체 이용자 가운데 일정 기간 상환 실적이 좋은 채무자들이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 론’ 제도...
금융감독원 고위 임원이 기자들의 금감원 취재 제한 조처를 비판한 금감원 노조의 성명서를 철회하도록 노조위원장에게 요구한 것으로 1일 드러났다. 임주재 금융감독원 총괄담당 부원장보는 노조가 성명을 낸 지난 31일 저녁 금감원 근처 음식점에서 김대능 노조위원장을 만나 “청와대와 기자들의 싸움에 금감원이 끼...
“공보실 거쳐달라” “당분간 만나고 싶지않다” 기피민간기구 금감원까지 시범 케이스 될라” 몸조심금감원 노조 “민간기구까지 획일적 조처는 문제” 기자들의 사무실 출입이 금지된 31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기자실. 어떡하든 취재를 하려는 기자들과 가능한 한 취재를 피하려는 직원들 사이에 신경전이 하루...
기자실 통폐합을 놓고 정부와 언론 사이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30일부터 기자들의 사무실 출입을 금지했다. 또 통일부는 남북 장관급 회담의 프레스센터 운영을 비판한 <중앙일보> 기자들에게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이날부터 기자들의 사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