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보험·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부업체들이 상대적으로 큰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주택 수요자들이 대출한도를 늘리기 위해 은행권과 제2금융권에서 대부업체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하지만 ...
자동차 정비업체가 차량을 ‘과잉 수리’했다가 들통나면 앞으로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1월19일 공포된 개정 자동차관리법이 오는 20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고객에게 정비견적서와 정비내역서를 교부하지 않거나, 고객 동의없이 마음대로 수리를 한 정비업체에 대해서는 100만원 이하...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펀드 가입자들이 펀드 판매회사에 매년 일정비율로 지급하는 펀드 판매보수를 외국처럼 아예 없애거나 총 판매보수 한도를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현재 자산운용사 수익증권 발행잔액의 20% 이내에서 본점에서만 직판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자산운용사의 펀드 직판한도와 직판방법에 대한 규제...
앞으로 관광객을 포함해 국내에 일시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은행 등 국내 금융권에서 계좌를 개설하려면 지금보다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영만 금융감독위원회 홍보관리관은 9일 브리핑에서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국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차단하기 위해 일시 체류하는 외국...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3월께 44만명을 정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들었던 보험설계사 숫자가 10년 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재무컨설팅을 할 수 있는 전문직 남성 설계사 숫자는 최근 5년여 동안 꾸준히 늘어, 전체 설계사 5명 가운데 1명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졌다. 금융감독원은 올 3월 말 현재 생보...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10대 중 7대 이상이 무보험 차량이다. 사고가 나도 피해자가 보상받을 길이 없어 차량 운전자와 행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금융감독원은 50㏄급 이상 오토바이에 대해 앞으로 정기검사 제도를 도입하고, 소유권 이전과 정기검사 때 의무보험 가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
증권사의 신용융자 잔고가 사상 최초로 7조원을 돌파하면서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개인들의 투자 행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를 상대로 자율규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용융자 규모를 축소할 것을 직접 촉구하고 나섰다. 송경철 금감원 증권감독국장...
앞으로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이 아파트 등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 대출 용도와 다르게 부동산 매입 자금 등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점검도 크게 강화된다. 권혁세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