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분출〉원로 문학평론가 구중서 수원대 명예교수의 평론집. 신경림·신석정 등의 시와 신상웅·윤정규씨의 소설에 대한 평, 그리고 <금오신화> <홍길동전> 등 고전에 관한 글이 함께 실렸다. 케포이북스·1만8000원.
〈눈물상자〉소설가 한강씨의 ‘어른을 위한 동화’. 맑고 순수한 눈물을 흘리는 능력을 지닌 아이를 등장시켜 눈물의 의미와 구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문학동네·7500원.
〈지상에서 영원으로〉몽고메리 클리프트, 버트 랭커스터, 데보라 카 등이 열연한 영화의 원작 소설을 처음으로 완역했다. 하와이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부대의 추악한 실상을 폭로한다. 제임스 존스 지음·이종인 옮김/열린책들·전 3권 각 7800원.
〈청의〉중국의 고대 전설 ‘항아분월’을 알레고리 삼아 한 경극 여배우의 분열적인 운명을 그린 표제작을 비롯해 중편 셋이 묶인 소설집. 비페이위 지음·김은신 옮김/문학동네·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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