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상/ 국민은행
제11회 한겨레 광고대상
[은행 대상] 국민은행
박태환처럼…세계 최고 도약
국민은행의 광고 ‘국민이 만듭니다’ 편은 올림픽을 계기로 스타로 거듭난 박태환 수영 선수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톡톡히 재미를 봤다.
이 광고가 폭넓은 공감을 얻은 이유는 과거 응원광고와는 사뭇 다른 스타일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광고는 젊은 스타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스포츠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스포츠 영웅을 그린 것이 아니라 영웅에 앞서 스포츠를 사랑하고 노력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박태환 선수가 성장을 거듭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국민은행도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선도 광고에 깔려 있다. 수영 강자를 물리치고 세계 최고에 오른 박태환 선수처럼 국민은행도 세계 금융 강자들과 경쟁하며 튼실히 성장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다. 국민은행 쪽은 “박태환 선수의 즐거운 도전과, 서비스 명품 은행으로 도약하는 국민은행의 모습을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행 금상] 한국외환은행 고객 곁에서 “마이 행복 파트너”
외환은행은 고객들이 외환은행을 ‘글로벌’한 은행으로 인식하고, 글로벌을 통해 전문적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까지 연계되어 회상할 수 있도록 광고를 만들었다.
외환은행이 글로벌 경쟁력은 물론 개인금융, 기업금융, 무역금융, 외국환 등에서 다양한 강점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 은행은 모기지론, 닥터론, 6시그마, 외국인 특화서비스 등 고객의 금융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외환은행만의 강점을 은행의 일방적인 이야기가 아닌 실제 외환은행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기법을 이용해 효과를 높였다.
결국 외환은행과 고객의 진정한 친근감을 표현할 수 있는 “마이 ( ) 파트너”라는 슬로건이 외환은행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강점들을 자연스럽게 전해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이번 광고의 바탕이 됐다.
[은행 금상] 기업은행 놀이공원처럼 ‘즐거운 은행’
기업은행의 “웰컴 투 아이비케이(IBK) 월드” 광고는 기업은행의 변화에 대한 의지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지금껏 기업만을 위한 은행이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개인 고객 확충을 위해 서민섬김통장과 같은 개인 고객 금융상품을 공격적으로 내놓기도 했다.
특히 가상 놀이공원을 떠오르게 하는 아이비케이 월드를 광고 전면에 내세우면서 다소 무거웠던 이미지를 떨쳐버리고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은행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기업은행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동산과 같은 곳이며 기업은행을 이용하면 알찬 상품으로 자산도 늘고 행복과 성공까지 함께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는 것이다.
김영찬 기업은행 홍보부장은 “놀이공원에 가는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기업은행을 더 많이 찾아주고 사랑해주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은행 금상] 한국외환은행 고객 곁에서 “마이 행복 파트너”
은행 금상/ 한국외환은행
[은행 금상] 기업은행 놀이공원처럼 ‘즐거운 은행’

은행 금상/ 기업은행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