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파키스탄 북부의 아프가니스탄 접경 와지리스탄. 파키스탄 탈레반 최고지도자 바이툴라 메수드(39)가 야음 속 은신처로 인근 부족장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이 모임에서 “나는 정부와 전쟁 중”이라고 선언했다. 숄을 뒤집어쓴 그의 얼굴은 횃불과 휴대폰 불빛에 희미하게 흔들렸다. 그는 앞서 며칠전 파키스탄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최고급 아파트 중 하나인 팜주메이라 아파트가 `3개월 공짜 거주'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고 세입자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 `IFA 호텔 앤드 리조트'는 1년 임대 계약시 1년 거주 뒤에도 3개월을 공짜로 더 살 수 있도록 세입자와 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일...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미군 5명, 이라크 경찰관 2명 등 7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주둔 미군이 10일 밝혔다. 미군에 따르면 이날 모술지역의 한 검문소에 폭탄을 적재한 트럭이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돌진, 경찰 기지를 50여m 앞두고 폭발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이라크에서 6일(현지시간) 하루에만 7건의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 모두 37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AFP,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이라크 당국에 따르면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인 사드르 시티의 한 시장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 최소 12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 또 바그다드 시내 ...
2003년 이라크를 침공한 미군에 붙잡혀 처형당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유물을 모은 박물관이 생긴다. 이라크 정부는 후세인이 생전에 모은 무기, 조각상, 그림, 공예품, 기록물, 외국 지도자들에게 받은 선물 등을 한데 모은 후세인 박물관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아에프페>...
5년 전 프랑스의 군 병원에서 숨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전 의장의 사망 원인에 대한 재조사가 추진된다. 아라파트가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발표가 있은 직후부터 끊임없이 제기돼온 독살설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아랍계 의사들이 1일 요르단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고 <에이피>(AP) 통신이 ...
남편의 강제 성관계는 합법, 남편의 허락 없는 병원 검진은 불법.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오는 8월 대선을 앞두고 보수적인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전근대적인 여성억압 입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최근 ‘합법적 강간’이란 비난을 받는 조항을 포함한 새로...
리비아의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가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랍 정상회의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을 맹비난하고 회의장을 퇴장하는 소동을 일으켰다.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카다피는 이날 정상회의 개막식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사우디의 압둘라 국왕을 "영국산 제품이자 미국의 협력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도심으로 빈민가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빈민가 주변에 콘크리트 ‘분리 장벽’을 쌓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리우 주정부는 올해 말까지 약 1760만달러를 들여 리우시 남부 2개 빈민가 내 19개 동네 주변에 약 11㎞ 길이의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하고, 550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