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를 위해 보도하지 말아달라. 한국 기자가 먼저 욕하고 멱살을 잡았다는 얘기도 있다.” 전화를 걸어온 중국 기자는 “내가 대신 사과한다”는 말을 거듭하면서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장에서 발생한 중국 경비업체 경호인력의 한국 기자 폭행 사건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내가 사과받을 일이 아니...
중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중국 현대사의 참극인 난징대학살 80주기를 맞이해 ‘동병상련’의 뜻을 밝히며 위로를 전한 데 대해, 중국에서 ‘성의를 보인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린대 동북아연구원 장후이즈 교수는 <글로벌 타임스>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노영민 주중대사에게 자신을 영...
인도군 소속 무인기가 중국 영토에 떨어지는 사건이 일어나 중국 당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장수이리 중국 서부전구 연합참모작전국 부국장은 인도 무인기가 중국 영공을 넘어와 추락했다고 밝히고, “인도의 이번 행위는 중국 영토주권을 침범한 것으로, 우리는 강력한 불만과 반대를 표시한다”고 말했다고 관...
중국 당국의 외국인에 대한 감시를 한층 강화시킨 ‘반간첩법’의 세부적 내용이 확정 공표됐다. 중국 국무원은 6일 ‘반간첩법 실시 세칙’을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들어갔다. 2014년 제정된 반간첩법은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첫번째로 발표된 국가 안보 위협 대응책으로, 안보 기관들의 간첩 수사 권한을 강화하고...
중국 당국이 잇따라 인터넷 관련 행사를 개최해 ‘인터넷 대국’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지만, 중국과 비교적 가까운 서구 전문가들마저도 중국의 폐쇄된 인터넷 환경을 비판하고 나섰다. 저장성 우전에서 3일 개막한 제4회 세계인터넷대회는 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 텅쉰(텐센트) 회장, 리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