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들이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티'가 유간스크네프테가즈(이하 유간스크)를 인수하는데 60억달러를 지원했다는 사실 여부를 놓고 양국이 모두 시끄럽다. 사건은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재무장관이 지난 1일 중국 은행들이 러시아 국영 브네쉬에코놈은행에 60억달러를 지원함으로써 로스네프티...
중 교육계 원로들 ‘교육개혁’ 호소문 중국도 경제개발에 따른 부의 편중현상으로 교육 불평등이 급속히 심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류신썬 전 후난성 교육청 부청장, 펑간쯔 전 후난농업대학 총장, 다이하이 전 후난사범대학 당위원회 부서기 등 중국의 교육계 원로 세 사람은 2일 ‘교육 공평성이 악화 추세...
신생아 남녀성비 119대100 중국은 산아제한으로 인한 신생아의 성 균형 파괴를 바로잡기 위해 ‘1가구 1자녀 정책’의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 하오리나 중국 국가인구계획위원회 대변인은 2일 “더 이상 신생아의 남녀 불균형을 방치할 수 없다”면서 “1가구 1자녀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1978년부...
일본 대북 경제제재에 대한 언급 추가 중국은 1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차기 6자회담에 앞서 실무급 회의 개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쿵취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회담 당사국들의 이견과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러나 쿵취안 대...
혁명공묘 제1호실 안치놓고 당국-유족·지지자 갈등설 지난달 29일 사망 13일만에 장례식을 치른 자오쯔양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유골이 베이징 왕푸징 푸창후퉁 6번지 자오 전 총서기의 집으로 되돌아 온 일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의문들이 떠돌고 있다. 우선 자오 전 총서기의 장례가 유족들의 참여 아래 진행...
황쥐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지난 29일 다보스포럼에서 앞으로 15년 뒤면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2000년 기준으로 4배, 1인당 국민소득은 3배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 경제성장에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포럼의 특별연설에서 “오는 2020년이면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4조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3천...
두나라 함께 성명 발표 "광범한 공동인식”국경문제 넘어 경제 등 다양한 분야 접근러시아 포함 서로 초강대국 향해 3각경쟁 중국·러시아·인도 등 유라시아 대륙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대국들간의 삼각경쟁이 치열하다. 세 나라는 겉으로는 협력과 공영을 외치면서 물밑에서는 21세기의 새로운 초강대국 반열에...
중국에서 지난 22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돌을 먹은 40대 여성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신문 첸룽이 31일 인터뷰한 주인공은 랴오닝성 푸신현 농촌마을에 사는 주부 장구이롄(張桂蓮.44)으로, 지금까지 먹은 돌덩이가 자그마치 4t에 이른다고 한다.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하루 세끼 식...
자오쯔양 중국공산당 전 총서기의 장례식이 개최된 바바오산 혁명열사 공묘(公墓.혁명공묘) 정문에 29일 무려 1만명안팎의 민중이 운집해 경찰과 충돌했으며, 많은 사람이 구타당하고, 최소한 수십명이 공안에 연행됐다고 대만과 홍콩 언론이 현장발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자오의 마지막 모습을 보...
55년만에 처음으로 중국과 대만을 잇는 직항로가 열려 29일 오전 중국 베이징ㆍ광저우ㆍ상하이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각각 운항이 개시됐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9시)300여명의 승객을 태운 에어 차이나 소속 보잉 737 여객기(CA 1087)가 대만 타이베이을 향해 출발했...
자오쯔양 중국 공산당 전(前) 총서기 장례식이 사망 13일째인 29일 오전 9시(현지시간) 베이징 근교 공산당 간부 묘역인 바바오산 혁명열사 공묘에서 거행됐다. 시내 곳곳에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장례식은 바바오산 공묘예당에서 초청된 인사들이 간단한 영결식(유체 고별의식)을 한 후 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