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급진좌파 정부가 들어서면서 구제금융 채무국인 그리스와 유럽연합 채권단이 팽팽한 기싸움에 돌입했다. 지난 25일 치러진 그리스 총선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승리를 거둔 시리자(급진좌파연합)의 대표인 알렉시스 치프라스(40) 신임 총리는 채권단이 구제금융 조건으로 내건 가혹한 긴축과 구조조정을 더이상...
이탈리아 검찰은 지난 2012년 이탈리아 초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좌초 당시 모든 승객에 앞서 배를 탈출해 비난을 샀던 선장에 대해 26년3개월 형을 구형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마리아 나바로 검사는 ‘겁쟁이 선장’으로 언론에 보도된 프란체스코 셰티노 선장에 대해 “32명이 사망한 이 사고...
그리스 총선에서 압승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의 대표 알렉시스 치프라스의 ‘그리스 채무 탕감’ 요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말대로 얼토당토 않은 주장일까? 역설적이게도 2차 세계대전의 폐허에서 ‘세계의 용광로’가 된 독일의 역사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1945년 2차대전에서 패한 독일이 경제대국...
그리스 총선에서 시리자가 압승을 거두면서 시리자와 같은 길을 걷는 스페인 좌파 정당 포데모스가 주목받고 있다. 12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스페인의 포데모스는 최근 현지 일간 <엘파이스>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1월에 창립한 신생 정당이지만 25~27%의 지지율을 보이...
프랑스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이 인쇄물로 출간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 시사 주간 <주르날 뒤 디망슈>는 지난 7일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일어난 뒤 프랑스여론연구소(IFOP)가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8일 보도했다. 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