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KBS 용태영 기자 납치 무장세력은?

등록 2006-03-15 03:56

14일 가자지구 등에서 KBS 용태영 기자를 포함한 외국인 납치행각을 주도한 세력은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PFLP)과 알-아크사 순교자 여단 소속 무장요원들로 추정되고 있다.

두 단체는 야세르 아라파트의 뒤를 이어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이 맡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산하의 무장전위 조직으로,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하마스보다도 더 강경한 노선을 견지해 왔다.

PFLP는 2001년 레하밤 지비 당시 이스라엘 관광장관을 암살하는 등 지난 60, 70년대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테러형 저항공격을 주도했다.

이스라엘이 이날 미국과 영국이 감시요원을 파견해 관리하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예리코 교도소를 공격한 이유는 지비 장관 암살 혐의로 이곳에 수감돼 있는 PFLP 지도자 아흐메드 사다트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PFLP는 이에 반발해 외국인 납치 행각을 벌였다고 전하고 있다.

또 알-아크사 순교자 연단은 지난해 2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과 이스라엘의 휴전이 성립된 후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는 등 최근 들어서는 가장 강경한 무장조직으로 자리를 굳혀 놓고 있다.

PFLP는 지난 1월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순교자 아부 알리 무스타파'란 명부로 후보를 내세워 3석을 확보한 반면 알-아크사 순교자 여단은 총선에 불참했다.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