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년 10월12일 고종은 환구단에서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고 근대적 자주독립국임을 나라 안팎에 선언한다.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부근의 환구단은 제천 의례를 거행하는 곳으로, 조선 초기에 없어졌으나 고종이 부활시켰다. 앞서 개화파와 위정척사파는 모두 고종의 황제 즉위를 요청했고 한양 주민의 간...
말로 정치적 공방을 정신없이 하다 보면 자신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정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은가 보다. 집권층에 쏟아지는 비판과 비난에 다급한 몇몇 사람들이 ‘마녀사냥’이라는 말을 입에 올린다. 그런데 과연 마녀사냥이란 말이 지금 펼쳐지는 상황을 적절하게 비유한 것일까? ‘마녀사냥’은 유럽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