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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부동산정책’ 동네북 신세

등록 2006-11-06 19:09

김 의장 ‘5당 대표회담’…한나라, 추 장관 퇴진 요구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6일 부동산 문제에 초당적으로 대처하자며 야당에 5당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책임을 야당에 전가하려는 의도’라며 거부하고 나섰고, 여당 안에서도 정부의 부동산 대책 난맥상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부동산 투기를 못 막으면 대한민국 경제의 선진국 진입이 쉽지 않으며 양극화 극복도 어렵다. 투기는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야당에 5당 대표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같은당 이계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전자우편에서 “단순히 ‘공급만 늘리면 분양가격이 떨어지겠지’라는 단편적이고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정부 정책을 꼬집었고, 같은당 채수찬 정책위 부의장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건설교통부가 공급 대책에 손 놓고 있다가 갑자기 (추병직) 장관이 부처 협의 없이 ‘분당급 신도시’를 들고 나오니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5당 대표회담을 거부하는 한편 추 장관의 퇴진을 요구했다. 유기준 대변인은 “5당 대표회담은 여당이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하며 “앞으로 어떤 부동산 대책을 쓴다 해도 백약이 무효인 만큼 추 장관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역시 “땅값과 집값을 다 올려놓은 참여정부가 집값을 해결하겠다는 말을 누가 믿겠는가”라며 비판에 가세했다.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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