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후 5시 호우경보 해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9일 서울과 경기 북부 등 중부지방에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서울ㆍ경기와 강원 지방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시간당 20~5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오후 4시30분 현재 강수량은 남양주 248.5mm, 청평 246.5mm, 홍천 240.5mm, 서울 은평 211.5mm, 강동 206.5mm, 서울 189.5mm 등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방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장마전선이 오후들어 남쪽으로 내려감에 따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이번 장마전선은 그러나 늦게까지 중부지방에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린 후 점차 남하해 밤부터 10일 오전 남부지방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동반한 저기압이 오늘 밤 동해 상으로 물러남에 따라 서울·경기 지방부터 밤에 비가 그치겠다"며 "내일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고 말했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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