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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진리는 ‘필연’, 예외 있으면 ‘개연’

등록 2007-10-07 16:37수정 2007-10-07 16:45

한효석의 문장강화
한효석의 문장강화
한효석의 문장강화 /
난이도 수준- 중2~고1

18. 변명하는 말투

19. 개연성과 필연성

20. 중심문장과 뒷받침 문장

힘찬 : 확신이가 그렇게 말할 수 있어?

흔들 : 그럼. 그럴 수 있지.

힘찬 : 아냐, 그건 전혀 말도 안 돼.

흔들 :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같은 말을 두고 힘찬이와 흔들이가 다툽니다. 확신이 말을 두 사람이 서로 달리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힘찬이는 확신이 말에 반발하지만, 흔들이는 확신이 말에 동조합니다. ‘절대로 안 된다.’와 ‘상대적으로 그럴 수 있다.’가 충돌한 것이지요. 원래 개연성이란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필연성은 어떤 일이 반드시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숫자로 말하면 개연성이 90% 확률이고, 필연성은 100%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힘찬이가 필연성을 지적하며 ‘확신이가 100%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이지요.

예를 들어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와 ‘사람은 죽는다.’는 문장도 필연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그러나 ‘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에 빠져 죽는다.’고 단정하려면 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지금까지 ‘반드시, 100%’ 물에 빠져 죽었어야 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지요. 그러므로 이 문장은 ‘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에 빠져 죽기 쉽다.’처럼 개연성을 담아 예외를 인정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밥을 먹었더니, 배가 부른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기 배가 부르고 말고는 자신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니, 이럴 때는 ‘부르다, 안 부르다, 조금 부르다.’처럼 그 결과를 단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옳습니다.

따라서 필연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 철학적 진리, 역사적 당위처럼 누구나 그럴 수밖에 없다고 동의할 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문은 인간을 파멸시킨다. 반성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처럼 대부분 단정적인 서술어로 끝냅니다. 그러나 개연성은 예외를 고려해야 하므로, 문장을 단정적으로 끝내지 못합니다. 즉, ‘추측, 가능성’을 담은 서술어 ‘~하기 쉽다, ~인 편이다, ~이기는 힘들다, ~인 셈이다, ~일 것이다, ~일지 모른다, ~할 수밖에 없다, ~하기는 어렵다, ~일 것 같다.’로 끝냅니다. 다음에 있는 단정적인 문장에 개연성을 담아 바꾸어 보세요.

(1) 청소가 하나도 안 되었다.

(2) 그 사실을 전혀 몰랐다.

(3) 요즘 청소년들은 예의가 없다.

(4) 잘 먹어야 잘 뛴다.

(5) 사람은 본능을 억제하지 못한다.

(6) 그 아기는 먹을 만큼 먹었다.

(7) 젊은이는 변화를 좋아한다.

(8) 그 상황에서 사람은 안전을 선택한다.

(9) 그 사람은 사람도 아니다.


‘한효석의 문장강화’ 답안

(1) 청소가 거의 안 되었다. 청소가 안 된 편이다.

(2) 그 사실을 거의 몰랐다./그 사실을 전혀 몰랐던 셈이다.

(3) 요즘 청소년들은 예의가 없는 편이다.

(4) 잘 먹어야 잘 뛸 수 있다./잘 먹어야 잘 뛸 것이다.

(5) 사람은 본능을 억제하기 어렵다.(쉽지 않다, 힘들다.)

(6) 그 아기는 먹을 만큼 먹은 편이다.(셈이다.)

(7) 젊은이는 변화를 좋아하는 편이다./젊은이는 변화를 좋아할 수 있다.

(8) 그 상황에서 사람은 안전을 선택하기 쉽다.(또는 ‘대부분’을 ‘안전을’ 앞에 넣는다.)

(9) 그 사람은 사람이라고 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해야 바로 쓴다> 저자 pipl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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