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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이해하기 쉬운 글쓰기’ 5가지 기술

등록 2007-12-02 15:40수정 2007-12-02 15:56

<문장의 기술>
<문장의 기술>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수준-중2~고1

<문장의 기술>
(후지사와 고지 지음, 연주미 옮김. 예솜출판)

글쓰기에 자신 없어 하는 이들은 글쓰기를 문학의 영역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짙다. 이들은 누가 글쓰기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글쓰기에 소질이 없어서…”라는 말을 상투적으로 한다. 그런데 꼼꼼히 따져보면 우리가 읽고 쓰는 글에는 시나 소설, 수필, 시나리오 같은 문학적 글쓰기 영역에 속하는 글이 있고, 그밖의 나머지 대부분의 글, 즉 ‘실용적 글’이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쓰는 글은 대부분 실용적 글이다. 우리가 꼭 배워야 할 글쓰기는 문학적 글쓰기가 아니라 실용적 글쓰기인 셈이다.

문학적 글쓰기는 아무래도 태어날 때부터의 자질이나 재능과 관련이 깊다. 반면 실용적 글쓰기 능력은 훈련이나 연습으로 충분히 높일 수 있다. <문장의 기술>은 실용적 글쓰기를 위한 책이다. 저자는 문장을 잘 쓰려면 자신이 현재 쓰고 있는 문장의 쓰임새를 먼저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그래서 그는 ‘목적 달성을 위한 문장작성’을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 원칙을 고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해하기 쉽고, 주제를 빠르게 전달하며,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문장쓰기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는 먼저 이해하기 쉬운 문장을 쓰는 게 좋은 글쓰기의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라고 못박는다. 의도가 드러나지 않거나, 일부러 어렵게 쓰거나, ‘이해’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문장 등은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해하기 쉬운 문장을 쓰는 5가지 기술에 대해 저자는 구성, 레이아웃, 설득, 문장, 퇴고 등 5가지 핵심적인 개념을 통해 설명한다. 중요한 부분을 시각적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다거나, 주제와 문장을 부드럽게 전달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귀 기울일 만하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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