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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도] “0교시, 우열반 도입되면 청소년의 학교생활은 더욱 힘들어”
청소년들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자율화 방침에 반대해 촛불 문화제에 나선다.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청소년 다함께, 민주노동당 청소년위원회 등 청소년단체들은 16일 ‘0교시·야자보충·우열반·학교자율화 반대 청소년 연대’라는 모임을 만들고 19일 촛불 문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학교자율화 반대 ‘청소년 촛불문화제’ 개최
촛불문화제는 19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하며, 학교자율화를 반대하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자유발언이 진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을 발표하자, 온라인 상에는 이를 반대하는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명박 대통령 미니홈피나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로 가 항의 글을 남기고 있으며, 일부 청소년들은 추진계획을 추진하는 학교자율화 철회를 요구하며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청소년연대는 0교시 부활, 우열반 편성 등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의 여론을 모아 19일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퍼포먼스, 공연 등을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알릴 예정이다.
이들은 촛불 문화제 전날인 18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0교시부활 등을 예고하는 학교자율화 방침 철회를 촉구한다.
청소년 연대 관계자는 “학교자율화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잠을 더욱 못자는 등 힘든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면서 “촛불문화제는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현 교육제도의 현실 및 0교시, 야자보충, 우열반 등 학교 자율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과 의견을 성토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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