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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다음에 뉴스 공급중단, 네티즌들은 ‘축제’ 분위기

등록 2008-07-03 14:20

조중동이 다음에 뉴스공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이 만든 글  ⓒ 미디어다음 캡쳐
조중동이 다음에 뉴스공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이 만든 글 ⓒ 미디어다음 캡쳐
[사회] 이르면 5일, 조중동뉴스 다음공급 중단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이하 조중동)가 포털 사이트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우리 입장에서 크게 아쉬울 게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문제로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의 지지를 잃는 가운데, 정부와 함께 같이 지지를 잃는 언론이 있다. 그것은 바로 조중동.

이들 언론은 네티즌들에게 이른바 ‘쓰레기언론’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매일 밤 스티커와 낙서 테러를 받는 것은 물론, 조중동 광고 내리기 운동으로 인해 손실을 입기도 했다. 특히 이런 운동들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주로 이루어졌고, 조중동의 뉴스 공급 중단도 이것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조선일보는 자사 광고 기업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항의와 불매 움직임이 줄어들지 않자, 다음 측에 “광고방해를 주도하는 ‘조·중·동폐간 국민캠페인 카페’ 폐쇄 혹은 접근제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조중동의 뉴스공급 중단 조치에 “아쉬울 것 없다, 오히려 우리는 환영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다음 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서 제일 큰 신문사인 조중동의 기사가 다음에 공급되지 않는데, 네티즌들은 환영한다?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일까?

네티즌들은 먼저 정권이 바뀌면서 이들 언론이 광우병 소고기에 대한 입장을 한순간에 바꾸었다고 해석하고 있다. 노무현 정권 때까지만 해도 광우병 쇠고기가 위험하다고 기사를 쓴 이들 언론에서 정권이 바뀐 지금, 안전하다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이들 언론이 보도한 것을 예로들며 “친일언론”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네티즌 참이슬이 찾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디지틀 조선일보 영문판에서 동해를 ‘Sea of Japan’이라고 표기하기도 했다.

따라서 네티즌들은 뉴스공급 중단 조치에 오히려 환영했다. 아이디 eastcity는 “인터넷 기사를 각 신문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는 것이 아니라, 포털사이트에 기재된 것만을 읽기에 다음에 기사를 싣지 않는다면 신문사만 손해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윤선영 기자 happie89@naver.com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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