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 “학생과 학과를 ‘위대하게’ 만들 것”
경쟁력 강화, 선택 아닌 필수
외국인 전임교원 최고 수준
재활복지분야 특성화 자랑
외국인 전임교원 최고 수준
재활복지분야 특성화 자랑
나사렛대학교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위대한 학생·학과를 만드는 것으로 대학경쟁력을 강화한다고 했는데? 대학이 살아남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보통의 학생, 학과는 경쟁력이 없다. 더욱이 앞으로 4~5년 뒤에는 수험생 감소로 지방대학들부터 대규모 미충원 사태를 맞게 될 것이다. 이에 나사렛대는 재활복지 분야를 비롯한 전 학과와 학생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학생을 배출하거나 학생을 소홀히 여기는 대학은 존재가치가 없다. 직원, 교수, 총장은 학생을 위한 존재이기 때문에 모든 역량을 학생에게 집중할 것이다.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최근에 수립된 대학발전계획인 <비전 2014>를 통해 이뤄질 것이다. 이 계획은 2014년까지는 교원·교사·교지 확보율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80%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을 담고 있다. 여기에다 국제화와 영어·컴퓨터·독서표현능력·기독교 인성·사회봉사 등 5대 기본교육을 강화하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학과 책임경영제를 실시해 우수한 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대신 학과별로 책임과 권한을 갖고 올해 80.4%인 취업률을 100%로 끌어 올리도록 독려할 것이다. 총장께서는 국제화도 대학 발전의 한 축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전세계에 57개의 나사렛대가 있다. 특히 미국 나사렛대 8곳 중 6곳과 자매교류 협정으로 학생들은 교환학생, 어학연수를 갈 수 있다. 토플 PBT 500점 이상(IBT는 61점)을 획득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6개 대학에 한 학기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다. 교환학생 외에도 별도 자격 없이 참가할 수 있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는데, 캐나다,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중국 등에서 4주~6주간의 어학연수를 받고 있다. 호텔경영학과의 경우 캐나다의 톰슨 리버스대와 ‘3+1’ 협정을 맺어 3년을 나사렛대에서 공부하고 1년은 톰슨 리버스대에서 공부한 뒤 졸업과 동시에 캐나다 현지 취업도 가능하도록 했다. 나사렛대는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도 아주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은 전체 전임교원(120명) 중 25%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앞으로 5년간 연차적으로 비율을 높일 계획인데, 가능하면 한 학과에 3명의 외국인 전임교원을 배치해 일반 영어교육, 국제 문화교류, 영어회화 등을 담당하게 할 방침이다. 나사렛대 하면 아무래도 재활복지 특성화를 빼놓을 수 없다. 이 분야에 대해 설명해 달라. 재활복지 분야를 특성화한 것이 벌써 10년이다. 많은 대학이 장애 학생을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을 갖고 있지만 나사렛대는 시각·청각·지체·정서 장애 학생들을 차별 없이 받고 있다. 5300여명의 재학생 중 350여명이 장애 학생이다. 현재 35개 학과 중 20여개 학과가 재활복지와 연계된 교육을 받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총장 직권으로 전 학과에서 수화통역을 배우도록 하는 등 이 분야를 더욱 강화할 작정이다. 나사렛대의 한 학생은 대전에서 통학을 하는데 기억력이 40분 미만이어서 어머니가 학교에 도착하면 집에 전화를 하라고 했지만 늘 잊어버렸다. 그런데 2년 반이 지났는데 이 학생이 ‘엄마 도착했어’라고 해서 어머니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재활복지이고 교육의 힘이다. 한상현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 presshan@empal.com
나사렛대 자랑거리 상위 10% 학생 대상 글로벌리더 프로젝트 나사렛대가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국제화 부분에서 대학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것으로 ‘나사렛국제지도자 사관학교’(NGLA)와 오웬스 국제학부를 꼽을 수 있다. 2007년에 시작한 나사렛 국제지도자 사관학교는 말 그대로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수시와 정시 합격자 가운데 모집단위별 입학성적이 우수한 상위 10%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대학의 명예를 드높일 인재를 키우기 위한 나사렛대의 야심찬 글로벌 프로젝트다. 그런 만큼 대학은 이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 학생에게는 연간 120만원에 이르는 학생생활 지원금을 4년 동안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4년간 생활관 우선 입주권 부여, 방학 중 국외 배낭여행을 통한 글로벌 체험, 한 학기 이상 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또 6~7명씩 조를 이뤄 원어민 교수한테서 학부 기간 내내 매주 세 차례 이상 집중적으로 영어지도를 받게 하는 한편 토익·토플 교육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2학년 때부터는 공무원·공사, 유학, 대기업 취업, 교사 등으로 분야를 나누어 진로 맞춤형 지도를 펼치고 있다. 올해 신설된 오웬스 국제학부는 글로벌 크리스천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세계 학생들과 나사렛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도록 하고 있다.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해, 앞으로는 유학을 가지 않고도 나사렛대에서 영어로 국제경영 및 국제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했다.
| |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