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바이러스와 수만휘에서 ‘대학 등록금’ 관련 설문 공동 진행, 결과발표
<바이러스>는 ‘수만휘(수능날 만점 시험지를 휘날리자)’ 카페와 공동으로 ‘대학 등록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카페는 7십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방문자수만 십만명에 달하는 최대 입시정보 교류사이트이다.
‘대학 등록금 현황, 등록금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제목으로 3일동안 카페에 게시된 글은 3천여 조횟수를 기록하며 많은 카페 회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참 대학 발표 시즌인 요즘 합격 소식이 잇따르면서 ‘등록금’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본인의 입학금과 등록금 가격을 고지하며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하면 연상되는 것으로 ‘등록금’을 가장 먼저 꼽았으며, 가격은 400-500만원대가 가장 많았다. 또한 등록금의 가격이 적정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는 답이, 학비를 어떻게 마련할 예정이냐는 문항에는 ‘부모님을 통해서’와 ‘학자금 대출’이 가장 많았다.
회원 ‘제니트’는 영화 홀리데이의 대사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거론해 “80년대와 지금이 달라진 게 없다”라며 400여만원에 달하는 등록금 고지에 대한 의견을 달았다. 그밖에 김모(20) 씨는 마지막 설문 문항인 ‘등록금’에 대해 하고 싶은 말에 “기초생활수급자인데 기회균형으로 지원을 해 대학에 붙었지만 정작 뽑아놓고 등록금을 감면해주는 방안같은 것도 없었다”며 “대학 측에서 등록금이 어디에 사용되는 지 세부 사항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조모(20)씨는 “과도한 등록금을 요구하는 것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 재능, 유망성, 성실성 등의 조건보다 집안의 재력을 평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대학에 가고 싶은 학생들이 등록금때문에 기회를 잃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다음은 설문 문항별로 가장 많은 답변(객관식 보기) 순서로 정리한 것으로, 대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진학하는 학생과 대학에 합격한 고교 졸업 예정 학생들이다. 총 26명의 학생이 심층적인 답변과 함께 설문지를 작성해 보내왔으며 중복되는 표의 답변들은 함께 합산하여 표기했다.
최미연 기자 cmy1446@hotmail.com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회원 ‘제니트’는 영화 홀리데이의 대사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거론해 “80년대와 지금이 달라진 게 없다”라며 400여만원에 달하는 등록금 고지에 대한 의견을 달았다. 그밖에 김모(20) 씨는 마지막 설문 문항인 ‘등록금’에 대해 하고 싶은 말에 “기초생활수급자인데 기회균형으로 지원을 해 대학에 붙었지만 정작 뽑아놓고 등록금을 감면해주는 방안같은 것도 없었다”며 “대학 측에서 등록금이 어디에 사용되는 지 세부 사항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조모(20)씨는 “과도한 등록금을 요구하는 것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 재능, 유망성, 성실성 등의 조건보다 집안의 재력을 평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대학에 가고 싶은 학생들이 등록금때문에 기회를 잃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다음은 설문 문항별로 가장 많은 답변(객관식 보기) 순서로 정리한 것으로, 대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진학하는 학생과 대학에 합격한 고교 졸업 예정 학생들이다. 총 26명의 학생이 심층적인 답변과 함께 설문지를 작성해 보내왔으며 중복되는 표의 답변들은 함께 합산하여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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