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이번주 아하! 한겨레에는…

【이주의 사설】 아프간 파병, 생각도 말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한국시각) 아프가니스탄에 병력 1만7천명을 증파하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미국은 정당하고 효과적인 아프간 정책이 뭔지 충분한 고민도 하지 않은 채 병력부터 늘리고 각국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군의 아프간 파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명분 없는 파병이 왜 문제가 되는지 알아봅시다.

【시사이슈1】 독립하기 어려운 독립영화 (중1 이상)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독립영화 제작자들은 좋아하는 기색이 덜합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독립영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하자는 논의가 불붙었지만 안정적인 제작여건은 먼 미래의 일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독립영화에서 ‘독립’은 무슨 뜻일까요? 독립영화를 만드는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독립영화’가 겪고 있는 우여곡절에 대해 알아봅시다.

【시사이슈2】 ‘IT 강국 코리아’, 빛좋은 개살구? (중2 이상)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우리는 왜 못 만드나?”고 말하자,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는 “관심을 가져준 건 고마운데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닌텐도 게임 같은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2000년대 들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 덕분에 우리 머릿속엔 ‘IT 강국 코리아’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구호의 실체에 접근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