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의 미래직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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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컨설턴트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본래 기업의 존재 이유는 이윤 추구에 있다. 즉, 자본과 노동력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함으로써 많은 이윤을 남기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창출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공익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활동으로 창출되는 이익을 지역공동체에 투자하는 ‘사회적 기업’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예라 할 수 있다.
CSR와 지속가능경영 전문기업인 ‘KoreaCSR’의 유명훈(35·사진) 대표는 “CSR컨설턴트는 기업경영에 있어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책임성을 조언하고, 기업이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윤리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전문가”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기업경영의 모든 분야에 적용되어야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 컨설턴트가 생겨났다”고 전했다. CSR 컨설팅의 범위에 대해서는 “지난 10여년간 윤리경영, 지역사회공헌활동, 환경경영 등과 같이 이슈별 대응활동이 기업경영의 중요한 분야로 자리잡게 되었다. 최근에는 통합적 이해관계자 경영을 중심으로 인권, 노동이슈에서부터 환경이슈 및 리스크 대응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CSR와 지속가능경영 관리,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기업경영활동과 연계되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통합적 컨설팅을 담당해야 하는 만큼, CSR컨설턴트에게는 경영학적 지식이 요구된다. 또한 “CSR컨설턴트에게는 윤리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도덕적 자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러한 자질에 기반하여 전략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도전할 만하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이 일의 보람으로 “기업과 사회, 그리고 환경을 조금이나마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하고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들었다. “내가 하는 일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환경보전이나 취약계층 보호처럼 사회를 가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했다.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한 홍보활동이나 자선이나 기부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사회적 책임경영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이 올해 말부터 발효되면 CSR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이 더욱 중요해지고, 이를 컨설팅할 인력도 더 많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관련학과 경영학(CSR, 지속가능경영 분야), 사회복지학, 환경공학, 광고홍보학 등 지식 경영 및 행정, 경제와 회계, 산수와 수학, 인사, 사무 성격 신뢰성, 분석적 사고, 혁신, 적응성/융통성, 협조 흥미 진취형, 사회형 직업가치관 심신의 안녕, 애국, 지적 추구, 타인에 대한 영향, 성취
‘코리아 씨에스알’의 유명훈(35·사진) 대표
관련학과 경영학(CSR, 지속가능경영 분야), 사회복지학, 환경공학, 광고홍보학 등 지식 경영 및 행정, 경제와 회계, 산수와 수학, 인사, 사무 성격 신뢰성, 분석적 사고, 혁신, 적응성/융통성, 협조 흥미 진취형, 사회형 직업가치관 심신의 안녕, 애국, 지적 추구, 타인에 대한 영향,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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