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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널리스트라고 생각해요”

등록 2011-03-10 11:30수정 2011-03-11 14:12

SBS 새 메인뉴스 여성앵커 박선영 아나운서
SBS 새 메인뉴스 여성앵커 박선영 아나운서
[매거진 esc 김어준이 만난여자] SBS 새 메인뉴스 여성앵커 박선영 아나운서
난, 섹시한 사람이 좋다. 내 감각은 이렇다. 예를 들면 섹시가수 이효리가, 난 섹시하지 않다. 싫다는 거 아니다. 좋다. 그러나 그건 그가 몸도, 정신도 씩씩해서다. 그래 유쾌한 게라. 또 지적 미인 김태희, 섹시하지 않다. 어떤 근거로 그가 지적이라는 건지 모르겠기도 하거니와 그의 언과 행, 무료하다. 웬만한 의상, 제 것으로 소화치 못해, 촌스럽기까지. 기왕 재수 없게 군 거 더 가보자. ‘아기 페이스+풍만 보디’ 베이글녀에 대한 최근 선호는 그렇다. 글래머면서 동시에 내 어설픈 수작이 통용될 정도로 어리고 물정에 어두워 제 통제범위 내에 쉬이 들어오길 원하는, 그렇게 고분고분하게 큰, 가슴 바라는 수컷들의 왜소함이라니. 난 그런 ‘베이비’는 귀찮다. 그렇다. 어린 면상이 내 감성에서 호출하는 첫 단상은 그런 거다. 어른이라면 마땅히 감당할 제 몫이 뭔지 몰라 수시로 남발되는 ‘어쩜 그럴 수가 있어요’ 따위의 미성숙을 상대해야 하는 고단함. 섹시할 겨를이 없는 게다.

그런 게 아니다. 섹시하다는 건. 그건 지성 취향 직관 통찰 골격 세계관 스타일 애티튜드, 그 배합이 긴장하며 구축해내는 존재감이다. 그 어떤 단일 형질이 아니라 누군가의 총체적 존재양식이라고. 하반신 기장이나 둔부 용적률 따위만으론 획득될 수 없는 건 그래서다. 그리고 그렇기에 그건 흉내 내거나 가르칠 수가 없다. 근데 웬 흰소리를 이리 주절거리고 있느냐. 오늘 만날 그, 보다 정확하게는 그의 업 때문이다. 그, 아나운서다. 그 업엔 두 부류가 있다. 아나운서가 제 직업인 이들과 아나운서가 제 지위인 이들. 전자는 마침 직업이 아나운서다. 후자는 아나운서가 제 신분이자 유세며 정체성이다. 그래 자신이 아나운서라는 걸 스스로 그렇게들 기특해한다. 겨우 직업이 정의하고, 직업에 주도되는 존재라니. 사르트르 식으로 후카시 넣자면, 본질이 실존에 선행하는 게라. 이 얼마나 시시한 군상인가. 안타까운 건, 내가 아는 한, 후자 쪽 상당수라는 거.

대한민국에서 가장 차지게 선별된 이들 다수가 그리 안 섹시하단 건, 거의 우주적 낭비. 그만한 외모와 지력으로 말이다. 혹자는 단정하고 우아하면 족하다 한다만, 하이타이로 가글하는 소린 닥쳐 달라고 누가 바쁜 나 대신 문자 좀 쳐주시라. 무슨 소린가. 지들은 사람 아닌가. 사람은 모름지기 섹시한 게 장땡이요, 로티플. 하여 <에스비에스>(SBS) 메인 앵커로 발탁된 박선영을 인터뷰한 내 은밀한 속셈은, 한 가지였다. 그는 과연 섹시할 것인가. 그렇게 아나운서가 나아갈 바를 밝혀 섹시의 지표로 삼아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려고. 무슨 목적이 그 따위냐. 꼬우면 읽지 말든가. 자, 지금부터, 당사자는 까맣게 모른 채, 나 혼자 꿍짝거린, 이 무지하게 뜬금없는, 인터뷰를 빙자한, 사상 유례없는, ‘아나운서 섹시도 테스트’의 결과를, 다음과 같이 공개하는 바다. 쿠쿵.


SBS 새 메인뉴스 여성앵커 박선영 아나운서
SBS 새 메인뉴스 여성앵커 박선영 아나운서
①-1. 아나운서, 언제부터 목표했나. “재미없게 답할 수밖에 없는데. 아주 어렸을 때부터.” 왜. “말과 글을 일찍 트고 아이가 조리 있게 말을 했다는데. 어른들이 그냥 하신 말씀일 수 있지만.” 부모는 아기가 다 천재인 줄 안다.(웃음) “그래서 그런 건지 아주 어릴 때부터 관심이 갔어요.” 그럼 언제 아나운서란 직업을 처음 인지한 건가. “대여섯인가. 티브이 보다 저게 뉴스를 전달하는 거구나.” 아이 눈엔 가수, 배우가 먼저 드는데. “제게 끼가 없어서 그런지 그런 로망은 없었어요.” 그래 보이긴 한다.(웃음) 준비기간은. “학원 꼭 1년 되던 달, 합격했어요.” 잘난 척은.(웃음) (가령 첫눈에 피아노에 반하는 아이들 있다. 이유, 없다. 타고나는 거다. 김연아가 김연아로 난 이유, 있나. 없다. 아나운서도 그럴 수 있단 건 처음 알았다만. 스토리의 담백함 +70, 미용실 색조화장 -10)


①-2. 그 과정서 난관은. “답 있는 시험이 아니니까. 그 불확실성을 의지 하나로 버티는 건데. 응원도 있었지만 반대도 있었으니까.” 남자친구, 반대했겠지. “그게 당연한 건가요?” 대체로 당연하다. 자기 구매력 넘어서니까. 연애시장에서의. 남자는 그런 게 무섭다. “그건 절 못 믿는 거 아닌가요?” 그건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다. 남자 자신의. “음. 어쨌든 그런 가운데 취업시즌 버리고 막연한 길 가는 공포를 혼자 감당하는 게 참 어려웠어요.” 손 좀 보자. “왜요?” 그냥. (무남친 +60, 손가락 +10)

①-3. 되고 보니 생각과 달랐던 건. “물론 직장이란 생각은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직장이었어요. 직장인으로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가 아주 중요했고.(웃음) 구속이 많아진데다 너무 일찍 뉴스 맡다 보니 피가 마를 지경이었죠.” 어느 정도. “생애 가장 가벼운 몸무게가. 한 끼 못 먹고 하루 보낸 게 다반사였고. 친구에게 위로받고 싶은데, 그 연예인 어때? 유의 질문에 상처받고. 결국 사람을 잘 안 만나게 되고.” 왜 그렇게까지. “동기들에게 미안했고. 아무도 눈치 준 적 없는데. 제가 착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미안했어요. 그래서 더 잘해야 한단 생각에. 스스로를 더 들볶고, 더 가두고, 더 괴롭혔던 것 같아요.” (좋은 게 기껍고 마땅하기보다 먼저 불편한 부채의식 되는 거. 착하거나 겸손한 거 아니다. 착한 건 품성의 영역이라 고마운 게 먼저고, 겸손은 훈육의 결과라 그저 인사한다. 반면 부채의식은 염치의 소산. 그리고 염치는 지성을 스스로 증거한다. +90, 그걸 넘어서는 곤조의 부재 -20)

①-4. 된 후 결혼시장서 교환가치 상승, 느껴봤나. “주변에선 너 장난 아니겠다, 말하고 기자 분들도 눈 반짝이며 묻는데. 전 그런 걸 싫어해서. 아마 그런 것도 본인이 원해야 이뤄지는 것 같아요. 뭐 제가 인기 없어서일 수도 있고.(웃음) 제가 안 합니다, 해서 묻지 않는 것일 수도 있고.” 그럼 묻자. 재벌 선 온다면. “전 선볼 생각 없는데요.(웃음) 사람들이 설마 돈 많다고 결혼을 할까요?” 돈이 신분인 줄 알면. 그럼 체감하는 보상은. “주변에선 되게 좋지, 묻는데. 글쎄요. 안 좋다는 건 아니지만. 제 타이틀이 마냥 좋았던 건 없었던 거 같아요.” 대우 달라진 건. “포장을 해주시죠. 누굴 그냥 도왔는데, 돕기까지 합니다,(웃음) 그렇게.” 그게 남우세스럽나. “남우세스러워요.” (남우세스러워할 줄 안다는 건 관계망에서 제 좌표와 자격을 판독하는 자기객관화, 된다는 거. 거기서 지성이 출발한다. +80)

①-5. 그럼 어떤 남자여야 하나. “프로필 아무리 좋아도 센스, 감이 통해야죠. 그리고 제가 남자를 못 믿거든요.(폭소) 늘 의심한다기보다 오래 두고 보는 스타일이라. 상대도 저를 오래 두고 봐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혼자 감정 툭 꺼내놓고 돌진하면 어찌할 줄 모르겠어요.” 틈만 나면 자랑질이군.(웃음) “제가 느리거든요. 좋아도 그게 사라질까 겁나선지 혼자 조금씩 조심조심 내놔요. 그걸 좀 같이 기다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미친 연애, 못 해봤다면 우울할 일이다. “아, 한번은 누가 불같은 사랑 해본 적 있냐고. 그때 반성했어요. 어릴 때 해봤어야 했는데.” 적구나. 연애. 몇 번? “많이는….” 3번 이하군.(웃음) “횟수는 중요하지 않잖아요.” 중요하다. 기간이 중요치 않지.(웃음) 한번 내지 두번이군. “몰라요.”(웃음) (낭만적 연애관 +80, 부족한 연애력 -40)

①-6. 아나운서에 두 부류 있다. “아, 저도 느꼈어요. 놀랐어요. 어, 진짜? 처음엔 충격 먹었어요.” 예를 들면. “난 연기도, 가수도 하고 싶어. 그런. 어, 그럼 그냥 티브이 나오고 싶었던 건가? 나중엔 지향점이 다른 거라 받아들였어요.” 그럼 본인이 생각하는 직업적 정체성은. 미국 앵커는 뉴스편집권, 해석권한 있다. 우린 편집권도 없고 단순 전달한다. 야박하게 말하면 연기자 아닌가. 보도 연기자. “나라마다 고유한 문화와 시스템이 있는 거니까. 물론 한계도 있겠죠. 하지만 거기 안주하진 않아요. 저만 해도 끊임없이 복장부터 말투까지 전형성과 고정관념 깨고자 하거든요. 앵커는 꼭 그래야 해? 계속 자문하며. 아직 지성과 연륜이 부족한데 너무 일찍 기회 주셔서 당황은 하고 있지만, 스스로 저널리스트라는 생각으로 지원을 했고 또 그걸 꼭 이루고 싶어요.” 발끈하긴.(웃음) 근데 밴쿠버 여신 연관검색어더라. 밴쿠버 가서 굿했나.(웃음) “왜 그런 별명 붙여주신 건지 모르겠지만, 민망해요. 제가 뭐라고.” (아무 부연 없는, 그저 두 부류 있단 말을 바로 캐치한다. 직관적 소통능력 +30, 발끈 +30, 민망 +30, 보수적 패션 -10)

여기서 1차 인터뷰가 끝났다. 너무 짧아 다시 만났다.

SBS 새 메인뉴스 여성앵커 박선영 아나운서
SBS 새 메인뉴스 여성앵커 박선영 아나운서
②-1. 시스템 한계를 말했는데. “제가 아직 그걸 비판할 정도의 경험과 그릇은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럼 비판 말고 바라는 바. “좀더 솔직한 뉴스를 하고 싶어요.” 구체적으로. “모나지 않게 맨들맨들한 뉴스보다는 지금보다 덜 닦이고 덜 예쁘고 더 울퉁불퉁하더라도. 살아 있는.” 더 구체적으로. “옳은 건 옳은 거고 틀린 건 틀렸다 말할 수 있는. 지금은 중립과 팩트만 있으니까. 물론 선동은 안 되겠지만. 대중은 이미 정보를 취사선택하고 판단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입장이 있는 뉴스. “그렇지만 균형 잡힌.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유형의 앵커가 되고 싶어요.” (명료한 직업관 +80, 부족한 디테일 -10, 심플한 일상 패션 +10)

②-2. 아나운서가 힘들 땐. “워낙 드러나는 직업이라. 혼자 동굴에 들어가고 싶은 때가 있어요. 그냥 갓 서른 된 나로. 직업은 직업이고 나는 나니까. 때론 이게 제 청춘에 참 미안한 삶일 수 있다는 생각도 해요. 여행도, 연애도 못하고 제 20대 후반 전체가 아나운서밖에 없었으니까. 그래서 전 최대한 있는 그대로의 저로 방송하려고 노력해요. 보여지는 나와 실제의 나 사이에 간극이 작을수록 그나마 견디기 수월하니까. ‘척’을 할 재주와 자신이 없기도 하고.” (직업에 제압되지 않은 담담한 자의식 +90)

②-3. 공중파 메인 될 터이니 이명박은 묻지 않겠다.(웃음) 차기 대선 어찌 전망하나.(폭소) 저널리스트로. “지금 보여지는 게 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웃음) 4대강은.(웃음) “뭘 위한 정책인가, 하는 생각은 들어요.(폭소) 물론 나름의 생각은 다 있으시겠죠.”(폭소) 여성으로서 박근혜, 심상정, 나경원, 이정희는. “말하기 무섭습니다.”(웃음) 그럼 정책 빼고 인간으로. “그분들을 정책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잖아요.” 안 되겠나. “안 되겠어요.” (함축적 의사표현력 80, 과도한 자기검열 -20)

②-4. 최근 가장 화났던 일은. “아, 얼마 전 접촉사고 목격했는데, 외제차 탄 젊은이는 팔짱 끼고 있고 1톤 트럭 백발 아저씨는 조아리고 기죽어 계신 걸 본 순간 화가 나서 이씨이씨, 하면서 출근했던 기억이 나요.” 왜. “돈이나 권력 있는 이들이 자신의 돈과 권력이 사회적 약자를 함부로 대해도 되는 ‘권리’라 착각하는 게 싫어서요.” 최근 가장 속상했던 뉴스는. “음. 폭설 때 양계장 운영하시는 할아버지가 울먹이시며 말을 잇지 못하는 장면요. 왜 어려운 사람에겐 더 힘든 일이 생기나. 서민이란 구분은 오히려 무시해도 탈 없고자 하는 알리바이 아닐까. 그런 생각에.” (타자에 감정이입 능력 +90)

②-5. 마지막으로 취향. 조니 뎁, 러셀 크로, 맷 데이먼. 누가 섹시한가. “러셀 크로는 안 섹시해요. 섬세한 게 느껴지지 않아서.” 정우성, 장동건, 현빈. “전 잘생긴 것으론 매력을 잘 못 느껴서요. 잘생긴 사람들에게선 잘생긴 걸 뛰어넘는 매력을 발견하는 일이 드물어서.” 톰 포드와 프리다 잔니니 중 선호는. “창피하지만 다른 성향인 것만 알지 그 디자인을 놓고 선호를 가릴 만한 지식이 없네요.” 좋아하는 브랜드는. “딱히 브랜드로 선택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물론 예쁜 걸 보면 갖고 싶지만 특별한 욕심은 없어요. 오히려 기계, 기기에 욕심 많아요. 신형 맥북, 신형 휴대폰 어떤 사양이다, 신차 재원이 이렇다….” 프랜시스 코폴라 vs 팀 버튼, 쿠엔틴 타란티노 vs 스티븐 스필버그. “팀 버튼, 쿠엔틴 타란티노.” 왜. “제게 키치하고 마이너한 정서가 있나 봐요. 아, 코언 형제도.” 음악은. “인디. 힙합. 10㎝, 오지은, 옥상달빛, 에피톤프로젝트, 비욘세, 제이슨 므라즈, 니키 미나즈.” 클래식은. “첼로는 좋아해요.” 왜. “깊은 울림, 저음, 애달픈 느낌. 섹시해요.” 남자, 언제 섹시한가. “일에 몰두할 때.” 본인 콤플렉스는. “처진 눈. 기대에 부응 못하는 몸.(폭소)” (취향, 내 취향이다. +90)

김어준이 만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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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여기까지 평소 2배 소요됐다. 그는 즉답 않는다. 끊임없이 제 주제와 자격과 경우를 점검한다. 하여 그의 화법에 가장 흔한 문장부호는 말 줄임표. 그리고는 숙려한다. 직업적 자기검열, 넘어선다. 이건 애티튜드다. 타고난. 삶 자체를 상대하는. 또한 그는 생래적 좌파다. 그것도 전형적인. 기질과 사고와 취향이 그러하다. 누구도 묻지 않았겠다만. 아마 스스로조차. 그러나 그것이 정치한 당파성엔 도달치 못했다. 이제 학습의 시대는 끝났으니. 허나 그 각성 없인 매사 품성의 문제로 환원되고 만다. 착한 아나운서가 끝인 게다. 게다가 대게 아나운서가 으레 그러하듯 너무 작은 사회에 너무 일찍 갇혔다. 하여 지금 그에게 가장 필요한 건 세상과의 직접 교류. 그렇게 세계에 대한 성찰과 경륜 축적되고, 뉴스의 진짜 권력은 보도에 있는 게 아니라 보도를 않는 데 있는 거란 통찰에 이를 즈음이면, 그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섹시한 아나운서가 되어 있을 거라는 데 500원, 기꺼이 건다. 그 자질, 충분하다. 채점 끝.

PS - SBS, 니들은 좋겠다. 섹시하다는 건 결국 고개가, 돌아가게 만드는 거니까.


박선영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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