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중학교에 들어갔을 때 가장 큰 충격은 바로 ‘매점’이었습니다. 쉬는 시간이면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달려가서 빵이나 음료수를 마음껏 사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웠습니다. 특히 매점에서 흘러나오던 냄새는 어찌나 고소하던지! 바로 매점 아주머니가 굽는 햄버거 냄새였답니다. 당시만 해도 ...
▣ 플라자호텔의 일식당 무라사키에서는 ‘스시바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미니 가이세키’와 ‘스시바 코스’ 로 구성. ‘미니 가이세키’는 일본 정통 가이세키 정찬 코스를 6가지 메뉴로 축소한 메뉴.(13만원.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주중 점심에만 이용 가능) ‘스시바 코스’는 총 7가지 메뉴로 구성.(10만원. 세금 및 봉사...
달리기 하면 떠오르는 작가가 둘 있습니다.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겁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김연수. 어린 시절 무라카미가 달리기광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좀 이상했습니다. 예술가와 달리기라니 어울리지 않잖아? 밤새도록 재떨이를 수북이 채우면서 원고를 쓰거나 술을 마시고 낮에는 검은 커튼을 드리운 채 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