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물에 잠겨 가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에 갔을 때다. 인구 9천명, 서울 면적 2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섬나라. 코디네이터였던 투발루인 친구가 슬쩍 운을 떼는 것이었다. “심심하지 않아? 금요일 밤이면 이 조그만 섬나라도 미쳐 돌아간다고. 나이트클럽도 있어.” 나이트클럽은 세 곳이었다. 가...
탄나섬의 화산 분화구 근처에는 매우 독특한 마을이 있다. 존 프럼 마을(Jon Frum Villages)로, 예수와 함께 신이 되어 버린 한 남자 이야기다. 존 프럼이라는 사람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군으로 수송을 담당하다가 불시착해 이 마을로 떨어지게 된다. 당시 너무나도 순진했던 이곳 사람들은 사람이 하늘에서 떨어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