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된 상호저축은행 7곳의 예금 중 원리금 기준 1인당 5000만원까지는 법으로 지급이 보장된다. 가족이라도 명의만 다르다면 모두 1인당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해당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썼다면 이를 감안한 ‘순예금’으로 따진다. 예컨대 예금이 1억원이고, 대출금 6000만원이 있다면, 4000만원까지만 ...
인터넷 펜팔사이트를 통해 국내 여성들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채는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이런 수법의 사기에 당했다는 신고가 110건 접수됐으며, 피해금액은 17만달러에 달해 경찰에 국제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1만달러 이상 송금한 피해자도 5...
은행원 이아무개씨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은행에 정식 발령을 받은 것은 2010년 1월. 노사 고통분담 차원에서 도입됐던 신입 직원 연봉 20% 삭감 조처의 첫 대상자였다. 이씨 소속 은행은 같은해 1월 봉급부터 삭감 방침을 적용했다. 이씨는 구체적 액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연봉이 1년 선배 기수에 견줘 700만~1000만...
하이닉스 매각 때 신주 발행과 구주(채권단 보유지분) 매각 비율을 각각 14%와 6%로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하이닉스 공동매각 주간사이자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9일 주식관리협의회 및 하이닉스와 최종 조율을 거쳐 이날 주식관리협의회에 매각방향과 관련한 안건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오...
시중 은행들이 가계대출의 실질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본격화한 가계대출 억제책에 따라 줄어드는 수익을 대출금리 인상으로 채우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4일 현재 신한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연 5.19~6.59%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4.89~6.33%, 국민은행은 5....
신용카드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항공권이나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케이비(KB)국민카드는 추석을 전후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주노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민카드로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
은행권의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가 이달 안에 낮아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1일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리기로 했다”며 “내부 승인단계를 거쳐 다음주에 하향 조정된 수수료를 적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수수료율 체계를 바꾸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고객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대출을...
일시 중단됐던 은행권의 신규 가계대출이 1일 재개된다. 농협은 9월 들어 가계대출 업무를 모두 정상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달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 신규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월별 가계대출 증가액을 전달 대비 0.6%선에서 억제하도록 한 금융감독 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