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쪽 6자 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우라늄 핵프로그램 의혹과 관련해, 이 프로그램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할 용의를 밝혔다고 13일(현지시각) 이 보도했다. 김 부상은 또 미국이 직접 북한의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엄격한 관리를 해도 좋다고 말했다. 은 현재 북한을 방문 중인 마이클...
북한 사회가 최근 10년간 많이 개방됐으며, 핵 문제에 대한 북한 행정부관리들의 생각도 매우 진지하고 적극적이라는 평가가 11일(현지시각)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4차 6자회담 이후’라는 제목의 이 세미나에선 잭 프리처드 전 국무부 대북특사의 사회로, 제임스 월시 하버드대 케네...
애덤 어럴리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11일(현지시각)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 권리를 인정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전날 발언에 대해 “한-미 간에 이견은 없다”면서도 “미국의 견해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고 말해, 현재로선 북한의 민간 핵프로그램을 허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어럴리 부대변...
옛 국가안전기획부가 언론사 간부와 기자들을 대상으로, 언론사 전담 출입요원을 통한 정보수집과 함께 도청·감청을 통해 상시적으로 언론사찰을 해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오충일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이하 진실위) 위원장은 10일 안기부의 과거 언론탄압 공작에 대해 전면적...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이란의 평화적 핵 이용권은 보장하면서 북한에 대해선 이를 거부하는 이유의 하나로 “북한은 한국의 전력 제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휴가지인 텍사스 크로퍼드목장에서 경제보좌관들과 회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왜 이란엔 민간 핵...
미국 진보세력의 부활을 위해 진보 성향의 부자들이 힘을 모았다. 조지 소로스를 비롯해 80명 이상의 돈많은 진보인사들이 앞으로 5년간 진보단체들에 최소한 1백만달러 이상씩을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7일 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제 진보진영도 과거 30여년 동안 보수진영이 구축한 (미국사회의) 보수적 ...
미 국방부가 이라크 주둔미군의 대폭 감축과 궁극적인 철군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둘러싸고 미국내 전통보수와 네오콘(신보수주의)간의 갈등이 불붙고 있다. 미국의 강경 신보수주의(네오콘) 핵심이론가인 윌리엄 크리스톨은 7일 최신호에서, 국방부의 이라크 주둔미군 대폭감축 계획을 비판하며 도널드 ...
미국민의 다수가 미국의 현 외교정책 방향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미국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걸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전문 잡지 와 공공정책연구기관 ‘퍼블릭 어젠다’가 함께 실시해 3일 공개한 ‘미국민들의 외교정책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미 국방부가 신병 모집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일정 기간 군에 복무하면 나머지 복무기간을 평화봉사단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2일 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1961년 창설된 뒤 미국 정부기관과 일정 거리를 두어왔던 평화봉사단쪽은 “활동의 순수성을 해칠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