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강우일 주교)가 ‘4대강 사업’에 대한 우려를 담은 사목적 지침을 27일 제시했다. 주교회의가 4대강 사업에 주교단 차원의 우려를 표명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 주교회의는 ‘창조 질서 회복을 위한 우리의 책임과 실천’이라는 제목의 사목적 지침에서 “조상 대대로 금수강산이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24일 일요법회에서 지난 3월 이후 종단 갈등의 불씨가 됐던 총무원의 봉은사 직영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그동안 봉은사의 (총무원) 직영을 둘러싸고 길고긴 아픔을 겪으며, 주지로서 부족하고 수행자답지 못한 격한 말로써 총무원장...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제주교구장이 월간 가톨릭매체인 <경향잡지> 7월호에서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우려하며 세상의 고통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각성을 촉구했다. 강 주교는 이 글에서 “교회를 세상의 불의와 고통, 연민과 수난을 마다한 채 마음 상하지 않고 지내는 인생 ‘동아리’ 정도로 이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