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수석을 차지한 여생도 정아무개씨에게 대통령상 대신 한 단계 아래인 국무총리상을 수여하기로 해 성차별 논란이 불거진 공군사관학교가 결국 상훈 재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영만 공군사관학교장은 “대통령상 수상자로서의 결격 사유와 법규정 해석에 문제가 있었는지 관...
국방부가 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군 사이버사령부의 개혁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존처럼 군 통수권자 옹호나 정부 정책 홍보 등 ‘정치 개입’이 우려되는 활동을 앞으로도 허용하기로 했다. 사이버사 요원들이 포털사이트 게시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익명으로 활동하는 것도 허용된다. 국방부 장관과 사이버사...
1969년 북한으로 납치된 대한항공 여객기 탑승자 가족들이 직접 북한을 방문해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겠다며 14일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했다. 황인철 ‘1969년 KAL기 납치 피해자 가족회’(이하 가족회) 대표는 “2월14일은 당시 납북된 칼기 납치 피해자 일부가 돌아온 날이다. 그러나 내 아버지 황원씨를 포함해 11명은...
국방부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과 동빙고동의 옛 유엔군 사령부와 주한미군 수송사령부 부지 2934㎡(890평)를 두고 서울시·용산구와 벌인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에서 이겼다. 이 땅은 1952년 6·25전쟁 당시 미군에 공여된 뒤 유엔군 사령부와 주한미군 수송사령부 터로 쓰이다가 최근 주한미군기지사업단으로 반환된 ...
북한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2월24일~4월18일)을 이산가족 상봉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개최 여부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특히 한-미 훈련 기간과 겹치는 2차 상봉단(2월23~25일) 이산가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50년 6·25전쟁 때 북으로 끌려간 큰형님 화인(85)씨와 만날 날을 고...
12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고위급 접촉은 그 내용과 형식도 파격이지만, 양쪽 수석대표로 나서는 김규현(61)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북한의 원동연(66)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통전부) 제1부부장도 눈길을 끈다. 우리 수석대표인 김규현 1차장은 박근혜 정부가 한반도 정세와 북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2012년 대선 당시 사이버 심리전을 위해 심의실까지 따로 두고 인터넷 글을 관리하는 등 조직적·체계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최종 수사 결과를 3월께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사이버사 수사에 관여한 국방부 관계자는 “심리전단 내부에 심의 기능을 담당하는 부...
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의 새 단장으로 지난 1월 임명된 박아무개씨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심리전단에서 김관진 국방장관 등 상부에 대한 보고를 전담하는 운영대장으로 근무한 사실이 드러났다. 직전 심리전단장이 정치관여 혐의로 기소됐음에도 이 사건 연루 가능성이 높은 인물을 후...
공군 항법사 출신 전역자들이 실제 항공기 조종 경험이 없는데도 군에서 경력을 쌓은 것처럼 속여 민간 항공사에 불법 취업한 혐의로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10일 확인됐다. 군 검찰은 공군 항법사 출신인 김아무개씨가 2009년 군에 있을 당시 항법사로 발급받은 2600시간 비행경력을 마치 비행기를 직접 ...
한미연합사령부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한미연합사는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일부 일정이 이산가족 상봉 기간과 겹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미연합사 관계자는 10일 “지휘소 훈련인 키 리졸...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2012년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 당시 국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의 대남 심리전 대응작전 결과(이하 작전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응작전은 사이버사가 2012년 대선·총선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활동으로, 김 장관은 그동안 국회 답변 등에서 이를 보고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