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영업정지 된 대전·전주·보해 저축은행의 매각이 끝내 실패하면서 예금보험공사가 상대적으로 우량한 자산·부채 일부를 인수해 예나래·예쓰 저축은행의 간판을 달고 8일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5일 임시회의를 열어 예보가 100% 지분을 소유한 예나래저축은행이 대전저축은행을, ...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4일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8월 한달 동안 증가한 가계대출 증가는 은행권보다는 당국이 독려를 적게 한 제2 금융권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며 “은행 증가율은 평균 0.6% 이내에서 막았지만, 농협 ...
손해보험사들이 지난 7월 폭우·침수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로 500여억원의 보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등의 자료를 종합하면, 폭우·침수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추락에 따른 5대 손해보험사의 보험 피해액은 모두 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가 2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부화재...
지난 7월말 현재 은행들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7월 말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 연체 기준)이 0.77%로 지난달 말에 견줘 0.05%포인트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0.78%)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금감원은 “가계대출에서 신규 연체 발생액...
엘아이지(LIG)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기 직전에 이런 사실을 숨기고 대규모로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친 사건(<한겨레> 4월11일치 14면 참조)과 관련해 구자원 엘아이지그룹 회장과 오춘석 ㈜엘아이지 대표이사가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거래선물위원회는 31일 정례회의를 ...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이 발표된 지 두달이 지났지만 7~8월 가계대출이 급증하는 등 ‘약발’이 듣지 않는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급증세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추석 이후 ‘가계부채 간접적 총량 규제’ 등을 도입하기로 하는 한편 심각성에 따라 정부 차원의 더 강력한 대책 마련도 논...
정부가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을 발표한 뒤 가계부채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추석 이후 가계부채 추가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이달 들어 29일까지 가계부채가 5조8000억원 늘어 7월부터 8월29일까지 가계대출 증가액이 10조1000억원에 달했다”며 “7~8월 증가액이 200...
신용카드의 리볼빙·연체 금리가 내려가고 일부 불합리한 수수료들도 사라지게 됐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용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리볼빙·연체 금리 등) 카드회원에게 부과되는 부담을 완화해주고 가맹점 수수료율의 불합리한 부...
영업정지와 과열경쟁으로 홍역을 치른 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에 대한 민원이 급증했다. 또 자동차보험 손해율(지급된 보험금을 거둬들인 보험료 총액으로 나눈 값)이 지난해 12월 90%를 넘어선 여파로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심사를 깐깐하게 하면서 관련 민원이 크게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올해 상반기 ...
최근 포털사이트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우려되자 시중 은행과 카드사·보험사·할부금융사 등 거의 모든 금융사들이 잇따라 고객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하고 나섰다. 25일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신한은행·현대캐피탈·현대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등 국내 주요 금융회사들이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