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과 케이블방송, 인터넷카페 등을 이용한 주가조작 행위가 기승을 부려 증권감독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2일 “케이블방송, 인터넷카페 등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하려는 시도가 잦아지는 데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인터넷카페 등을 통해 ‘고수’를 자칭하고 종목을 추천하면서 활...
소득감소로 주택구입 부담 커져 집값은 오른 반면 가계 소득은 줄면서 지난 2분기 도시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9일 발표한 ‘2분기 주택구입능력지수’를 보면, 지난 6월말 전국 평균 지수는 71.4로 3월에 견줘 2.8포인트 상승했다. 2009년 4분기(75.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정부가 신용카드 업계의 지나친 외형경쟁에 따른 부실화 우려를 차단하고자 카드발급 기준을 강화하고 이용한도를 줄이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신용카드 시장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안에 신용카드시장 구조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
저축은행 퇴출 명단 발표가 이르면 18~19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16일 “저축은행들의 자구 노력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을 심사하는 경영평가위원회(경평위)가 16일에 이어 17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현행 규정상 상장사 등 일부 저축은행은 주주총회 일주일 전에 감사보고서 주요 사항...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이르면 올해 4분기에 큰 충격파를 던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 컨퍼런스에 참석해 “유로존 문제는 해결이 어려울 것이고, 결국 올해 4분기나 내년 초에 이 문제가 터질 수 있다”며 “그래서 부실 금융기관(저축은행) 정...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등한 국제유가의 2차 전이 효과가로 근원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면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물가 후폭풍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이규복 연구위원은 13일 ‘근원인플레이션 압력 지속가능성 점검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
지난 4월 해킹 사고로 고객 정보 대량 유출 피해를 일으켰던 현대캐피탈의 정태영 사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징계가 가벼운 수준의 ‘주의적 경고’로 8일 확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둘째사위인 정 사장은 애초 ‘문책 경고’ 징계안이 상정됐으나 고무줄 잣대에 가까운 ‘정상 참작’을 이유로 징계 수위가 한 ...
올해 1~7월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 증가액이 2009~2010년 2년간 늘어난 전체 전세자금 대출 증가액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이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연간 0.6조원, 1.2조원이 늘어난 반면, 올해는 1~7월에만 1.8조원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은 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