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5일 폐기 시한을 넘긴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이 수주 안에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전화통화를 통해 전략무기감축협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의회 국정연설에서 “미러 양국이 거...
1980년대 이래 지구온난화의 상징처럼 인식되어왔던 남극의 오존구멍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오존구멍이 줄어드는 것 자체가 지구온난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리즈대학의 대기과학자인 켄 카슬로 교수 등은 ‘지구물리학 리서치 레터’를 통해 오존구멍의 감소가 ...
탄자니아와 잠비아가 코끼리 상아의 무역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상아 무역거래 허용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탄자니아와 잠비아는 최근 감시를 조건으로, 도태와 자연사에 의해 합법적으로 취득한 상아 90t과 22t에 대한 거래(1600만달러 상당)를 허용해줄 것을 각각 요구했다고 <인디펜던트>가...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온 세계사회포럼(WSF)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25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개막한 이 포럼은 올해 ‘변화의 미래를 위한 제안’을 화두로 내놓았다. 25~29일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메인 행사로 ‘세계사회포럼 10년’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지만, 1년 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우선적 국내과제로 야심차게 추진해 온 의료보험 개혁법안의 조기 의회 통과가 어렵게 됐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21일 이날 민주당 의원들과 비공개 회동 뒤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상원이 통과시킨 법안을 하원이 수정없이 가결처리하는 것은 현재로서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
19일(현지시각) 치러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하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8월 사망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후임을 뽑기 위한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의 스콧 브라운(50) 주 상원의원이 52%를 득표해 민주당 후보인 마사 코클리(56) 주 ...
최악의 지진참사를 겪고 있는 아이티에 대한 대규모 구호 및 재건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미국이 아이티 난민에 대해선 당근과 채찍의 이중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아이티 난민이 몰려들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아직 해상을 통한 아이티 난민의 대규모 유입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아바타>를 계기로 벌어진 각 사회의 논란과 별개로, 영화 자체에 대한 비판과 논란도 거세다. 로마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지난 10일 <아바타>를 집중조명하면서 “자연 숭배와 연관된 심령술에 빠져 있다”며 “엄청난 특수효과에도 불구하고 과거 공상과학 걸작영화에 못 미친다”...
각국 정부와 전세계 자선구호단체들의 아이티 지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각국 정부는 재정 지원 약속과 함께 구조대와 의료진을 급파하고 긴급 구호품을 나르고 있다. 강진 발생 사흘째인 15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정부와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이 각각 1억달러의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전세계 100여개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