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에게 힘이 되고 싶습니다. 이름은 밝히지 말아주세요.” 대전 혜천대는 최근 사회복지과 한 학생이 장학금 204만1천원을 학교 쪽에 내놓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돈은 이 학생이 학업 우수 장학생으로 뽑혀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 전액이다. 40대 만학도인 그는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었지만 ...
“눈망울이 초롱초롱하고 앞길이 구만리인데… 완치를 비는 마음으로 돕는 거죠.” 대전 을지대병원에 목 디스크 치료를 위해 입원한 이윤옥(54)씨는 24일 이 병원 소아병동에서 치료받는 홍민기(13)군의 후원자가 됐다. 이씨는 우연히 마주친 홍군이 지난해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고 9개월여 동안 암세포와 힘겨운 ...
충남 체육관계자 모여 대책회의“법 취지 이해하지만 빈대 잡으려다…” “문화행사에 이어 이번엔 군민체육대회?” 22일 충남 홍성에서는 서산, 예산, 청양, 홍성, 서천, 부여군 등 충남 일선 시·군 체육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자치단체가 여는 행사에서는 시상과 식사 및 기념품 제공은 위법’...
대전시교육청은 학교법인 우송학원이 지난 19일 법인 산하 우송고의 외국어고 전환 신청을 철회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송학원은 “특수목적고에 대한 대학입시 전형계획이 외고 학생들에게 유리하지 못하다”며 외고 전환을 철회했다. 이 학원은 지난 3월 일반계 고교인 우송고를 외국어고로 전환하는 신청서를 시 교...
대전시 공무원이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붙잡혔다.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던 또 다른 공무원은 공주 금강변에서 실종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19일 건설업체들로부터 1억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대전시 도시환경개선사업단 주아무개(44·6급)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주씨는 지...
호남고속철 분기역이 충북 오송역으로 결정돼 국립공원 계룡산 훼손이 우려 되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계룡산을 훼손하는 호남고속철 노선을 백지화하라’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7일 “계룡산은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의 주요 혈맥이자 금강 이남 생태계의 보루인데 이미 가리울계곡 쪽...
한국 고교생들은 친근감을 못 느끼는 나라로 일본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일본 고교생들은 북한을 지목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와 일본 구마모토 고교교직원조합 문화역사팀은 최근 충남지부 사무실에서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전쟁으로 인한 양국 민중의 피해’라는 주제의 학술 발표회를 열어 두 나라 ...
일본과 함께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 우리나라 표준시를 바로잡기 위한 운동이 펼쳐진다. 한국천문역리학연구회는 12일 대전 중구 선화동 인터넷신문 사무실에서 ‘대한민국 우리 시간 찾기 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15일부터 사이버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상엽 천문역리학연구회장은 “우리가 지금 사...
“생각하는 로봇과 문제를 풀어보세요. 틀린 답을 고르는 사람이 우승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인 ‘2005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12일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사이언스 180도’를 주제로 변화, 발상의 전환, 반전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이번 축제는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중국 등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