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임원들이 최근 잇따라 주식매수 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큰 차익을 챙기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지난해 12월24일 스톡옵션 6천주를 주당 5천원에 행사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지난 9일 이 회사 주가는 2만7150원이어서, 1억3천여만원의 평가차익...
증시 상승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빠르게 호전돼 ‘반토막’ 상태에서 벗어났지만, 국외 주식형 펀드들은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의 자료를 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설정된 지 1개월이 지나고, 설정액이 1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689개)의 1년 평균수익률은 -33.03%로 나타났다...
검찰이 긴급체포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정체에 대해선 그동안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정부는 그를 두고 ‘그럴듯한 루머와 괴담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사이비 논객’이라고 끊임없이 깎아내렸지만 인터넷 누리꾼들 사이에선 ‘경제 대통령’이라는 칭송이 나올 정도로 두터운 신망을 쌓아왔다. 그가 <다음> 토...
증시라는 ‘개’가 너무 앞질러 간 게 아닐까? 산책을 나와 뛰어다니던 개가 결국 주인한테 돌아오듯 ‘경제와 증시는 산책 나온 주인과 개’의 관계와 같다는 비유에 빗대, 새해 벽두 증시 반등이 경제 상황에 비춰 지나친 게 아니냐는 신중론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 김진호 연구원은 8일 ‘산책 중인 가격변수’라는 ...
채권 펀드가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잇달아 내리고,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크게 내려 채권값이 오르면서 채권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6일 자산운용협회 자료를 보면, 채권형 펀드는 지난 2일까지 한 주 동안 6935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1주 전의 2223억원, 2주 전의 1543억원 순유입...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회사들의 순위 변동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령·배임 등에 따른 시장 참여자들의 외면으로 시장 대표주들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가고, 주가 급변 등의 영향으로 상위권 가운데 절반 가까운 회사가 1년 뒤에는 순위권 밖으로 사라지고 있다. 5일 대우증권이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12...
상장기업들의 새해 1분기 실적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요 기업 133곳에 대한 증권사 애너리스트들의 1분기 실적 추정치를 모아 본 결과, 지난해 12월29일 추정치가 11월 말 추정치에 견줘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13.6%, 당기순이익은 13.7% 급...
증시 급락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이 5년 만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사들의 자료를 보면, 올해 주가연계증권 발행규모는 지난해 26조원보다 5조원 감소한 21조원에 머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003년 처음 나온 주가연계증권은 당시 발행규모가 3조5천억원이었으나 2004년 5조6천억원...
상장회사 대주주 가족 간 주식 증여로 미성년자 주식부자가 크게 증가했다. 22일 상장기업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변동을 조사한 ‘재벌닷컴’ 조사 결과를 보면, 만 20살 미만 주식 보유자는 19일 현재 210명이었다. 지난해 말 186명에서 24명 늘어났다. 미성년 주식부자로 새로 등장한 이들 가운데 16명은 10살 미...
올해 안에 펀드를 처분해 투자자금을 받으려면 24일까지 환매를 신청해야 한다. 자산운용협회는 증권선물거래소가 오는 30일 거래를 끝으로 장을 마감하고 내년 1월2일 개장함에 따라, 주식 편입비율이 50% 이상인 혼합투자신탁(주식혼합형) 및 주식투자신탁(주식형)의 경우 24일 환매를 신청해야 30일 대금을 지급받...
연말 미국 월가가 희대의 폰지 사기(Ponzi scheme) 사건으로 어수선합니다. 나스닥증권거래소 이사장을 지낸 버나드 메이도프(70)의 사기극에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도 넘어갔습니다. 알고 보면, 폰지 사기는 우리한테도 낯설지 않습니다. 심심찮게 발생하는 다단계 금융사기와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고수익을...
스키 인구가 늘면서 스키 보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보험개발원 자료를 보면, 스키장 슬로프 이용객 중 안전사고로 다친 사람은 2005년 9400명에서 2006년 1만1874명, 2007년 1만2869명으로 늘었다. 슬로프 이용객은 2005년 569만2205명, 2006년 603만3597명, 2007년 664만1328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