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순대외채무가 크게 줄어들면서 머지않아 ‘채권국’ 지위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6월말 국제투자대차대조표(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 6월말 현재 대외채무에서 대외채권을 뺀 우리나라의 순대외채무는 75억6000만달러로 3월말에 견줘 165억2000만달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
한국은행이 국내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시장은 ‘쏠림현상’이 심해 거품이 발생할 가능성이 유독 크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최근처럼 자산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탈 경우 사람들의 기대심리를 과도하게 자극해 가격 상승을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부채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성태 한은 총재가 최근 “(주택가격 상승) ...
국세청이 세무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원이 중심이 된 ‘국세행정위원회’를 설치하고, 본청 국장 직위의 30%를 외부 인사에 개방하기로 했다. 또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본청에 국장급 납세자보호관을 신설해 역시 외부 인사를 영입한다. 국세청은 14일 서울 수송동 본청 대강당에서 전국 세무관서장 ...
나라 안팎에서 ‘출구전략’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시중 금리의 오름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3일 91일 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2.45%로 마감해 지난 3월12일(2.45%) 수준으로 복귀했다. 시디금리는 지난 4월 16일부터 2.41%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
쌍용자동차가 이르면 이번 주 중 채권단으로부터 퇴직금 등의 구조조정 비용으로 13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2일 쌍용차에 1300억원의 구조조정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박영태 관리인은 이날 구조조정 비용 지원에 대해 법원의 허가를 받았다. 산업은행은 1300억원...
한국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이는 데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경기 회복세가 지금보다 더 뚜렷해질 경우, 4분기께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11일 정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인구 뿐 아니라 총산출액면에서도 경기도가 서울을 이미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지역산업연관표’ 자료를 보면, 2005년 기준으로 전국의 총산출액(생산액)은 2068조8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비중은 906조8000억원(43.8%)으로 조사됐다. 총산출액이란 최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