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에 때맞춰 국세청이 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중점 관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오는 6월1일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2008년 귀속분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서를 제출한 뒤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자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 기간 중...
4월 중 외환보유액이 3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4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월 말(2063억4천만달러)보다 61억4천만달러 늘어난 2124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월중 증가폭으로는 2006년 1월(65억4천만달러) 이래 가장 컸다. 올해 들어 외환보유액은 1월 말 2017억4천만달러에...
국세청장 넉달째 공석 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수사에 나선 검찰이 국세청 건물에 압수수색을 위해 들이닥친 6일, 국세청 직원들 사이에선 당혹감에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넉 달째 조직 수장인 국세청장이 공석중인 상황에서 검찰이 몰아치는 것에 서운함을 드러낸 것이었다. 서울 종로구 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국세청내에서 심층·기획 세무조사만을 담당하는 특수조직으로, 사실상 국세청장 직할부대로 꼽힌다. 기획 담당인 조사1과를 빼고 실제 세무조사에 나서는 ‘실전병력’인 2·3·4과 사무실은 종로구 수송동 본청 건물이 아니라 종로5가 효제별관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직원들의 구체적인 신...
우리나라 ‘월급쟁이’가 벌어들이는 소득 100원 가운데 82원꼴로 세무당국의 감시망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과 국세청 자료를 보면, 급여생활자의 근로소득 총계를 뜻하는 국민계정상의 ‘피용자보수’는 2007년 기준으로 410조3700억원인 데 반해, 실제 연말정산을 통해 신고된 근로소득 ...
서울에서 피부과 병원을 운영하는 이아무개(56)씨는 문신, 흉터자국 등 비보험 현금 진료와 관련된 자료를 창고에 별도 보관하고, 진료차트에 진료금액을 암호로 처리하는 수법을 통해 수입금액 8억원을 감춰왔다. 성형외과 원장인 김아무개씨(34)도 성형수술비용을 현금으로 내도록 유도한 뒤, 이를 제3자 명의의 차명...
관세청은 위조상품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위조상품 자동적발 시스템’(IPIMS)을 구축해 가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이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면 세관은 그 제품의 상품권자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이를 통보하고, 상품권자는 이 시스템에 접속해 세관에서 ...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로 수출업체들의 월말 달러 매도 물량이 넘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7원이나 내린 12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30일(1259.5원) 이후 연중 최저치로, 이날 하루 낙폭은 지난해 10월30일(177원) 이후 6개월 만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8로, 3월(84)보다 14포인트나 올랐다. 지난 2005년 1분기(19포인트)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소비...
국세청은 올 들어 4월까지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퇴직한 근로자가 이미 납부한 퇴직소득세 가운데 퇴직소득세액 미공제분을 환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 한해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퇴직소득세액 공제제도에 따른 것이다. 퇴직소득 공제란 퇴직 근로자의 퇴직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고자 퇴직소득 산출세액의 30%...
한국금융연수원은 24일 김윤환 고려대 초빙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1976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15년 동안 금융재정, 통화금융, 국제수지, 경제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한은 퇴사 뒤 1990년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입사해 국제금융 관련 정책과 연구를 담당해왔다. 최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