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009년 제1기 예정 부가가치세 신고대상 사업자가 이달 27일까지 1분기 매출에 대해 부가세를 신고·납부해야한다고 8일 밝혔다. 신고대상 사업자는 개인사업자 54만명, 법인사업자 48만4천명 등 모두 10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2천명 늘어났다. 올해 신고분부터는 부동산 임대보증금에 대한 ...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차츰 뚜렷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시중에 풀린 달러를 슬슬 거둬들일 태세다. 한은은 9일로 만기를 맞는 경쟁입찰방식의 외화대출 30억달러 가운데 20억달러에 대해서만 만기연장 성격의 재입찰을 7일 오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실상 10억달러는 회수하는 셈이다. 한은이 한-미 통...
환율이 우리나라 수출과 경제성장에 미치는 효과가 외화위기 뒤부터 크게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연구원은 5일 발표한 ‘환율 변동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지난 1981년부터 2008년까지 환율 효과를 분석해보니 외환위기를 고비로 환율이 수출과 수입,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약화했...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큰 폭으로 늘어났다. 2일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2063억4천만달러로 2월말(2015억4천만달러)보다 48억달러 늘어났다고 밝혔다. 월별 증가액은 지난 2006년 11월(48억달러) 이후 2년4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말 2005억1천만달러까지 줄어들었다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라 밖에서 쓴 돈이 5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2일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거주자의 국외 소비지출’(명목 기준)은 16조2986억원으로, 2007년(18조2782억원)보다 1조9796억원(10.8%) 줄어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연간 국외 소비지출액이 줄어든 것은 20...
국세청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외국에서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자산을 숨겨둔 혐의가 짙은 대기업, 무역업체, 고액자산가 등에 대한 기획 조사를 한 결과, 모두 45명을 적발해 177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세청이 적발한 사람들을 유형별로 보면 △조세피난처에 서류상 회사를 만든 뒤 국외에...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정부가 은행들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자본확충펀드 지원용으로 산업은행에 3조2966억원을 대출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25일 총 2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자본확충펀드에 최대 10조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출은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