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택동 vs 구새통〉 약진운동 당시 중국 연변 조선족 사회를 배경으로 ‘구새통’(굴뚝)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꼴통’ 주인공의 엉뚱한 활약을 그린 소설. 정수인 지음/새움·1만1800원.
〈사십일포 1, 2〉개혁개방 시대의 신중국을 상징하는 도축 마을을 배경으로 돈과 권력과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인간 군상과 그들을 향해 마흔한 발의 대포를 쏘아대는 소년을 등장시킨 환상적인 소설. 모옌 지음·박명애 옮김/문학과지성사·각권 1만1000원.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사무국의 ‘문학 집배원’으로서 안도현 시인이 지난 1년 동안 매주 30만 온라인 독자에게 배달한 시 52편과 짧은 해설. 시인들의 육성 낭송 시디가 부록으로 포함되었다. 창비·1만원.
〈이 갸륵한 시들의 속삭임〉“시와 사람 사이에 길을 내고 싶었”다는 시인 정우영씨가 쓴 ‘시평 에세이’. 랜덤하우스·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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