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인기대상·자동차 대상/ 현대자동차
제11회 한겨레 광고대상
[소비자인기대상·자동차 대상]
현대자동차 “맘껏 달리고 싶다”
질주본능 자극 “세상의 시선과 기준에 갇혀 살기에 인생은 짧다.” 국내 자동차 보급대수가 1000만대를 넘어섰지만 스포츠 쿠페는 이 가운데 고작 0.3%에 불과하다. 누구나 굉음을 일으키며 질주하는 스포츠카의 모습에 탄복하면서도, 정작 ‘남의 시선은 불편한’ 대상이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쿠페의 프리론칭 광고 ‘또 하나의 제네시스’ 편은 바로 소비자들의 가슴속에 꼭꼭 숨어 있는 이런 욕구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제작됐다. 길게 뻗은 도로의 이미지와 제네시스 쿠페의 역동적인 실루엣을 대비시켜 보여주면서, 세상의 시선과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달리고 싶은 소비자의 감성적 욕구를 최대한 자극하려는 의도였다. 제네시스 쿠페가 넘어야 할 장애물은 많다. 대한민국 스포츠 쿠페 시장의 좁은 울타리를 넘고, 뿌리깊게 자리잡은 스포츠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뛰어넘어야 한다. 또 ‘현대자동차’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높은 프리미엄 이미지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자동차 금상] 폭스바겐코리아 ‘일자주차’ 성능 잡아낸 족집게
‘스스로 주차하는 차.’ 폴크스바겐(폭스바겐)이 새로 내놓은 콤팩트 스포츠실용차(SUV) ‘티구안’은 탄탄한 주행성능 못지않게 복잡한 도심에서 운전자들이 어려워하는 일자주차를 도와주는 장치인 ‘파크 어시스트’를 최초로 장착한 차량으로 관심을 모았다. 티구안의 첫번째 광고이자 티저광고인 이 광고는 이런 차의 특징을 잘 잡아냈다. 주차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 일자주차 공간 옆에서 티구안의 또다른 특징인 파노라마 선루프 아래 보이는 운전자는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느긋하게 앉아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있는 “헤이 티구안 주차해”라는 카피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제로 티구안은 주차 공간을 자동으로 감지해 운전자가 운전대를 조작하지 않고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만 적절히 밟으면 저절로 주차를 해준다. 이 광고는 차량의 이런 특성을 정확히 짚어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동시에, 도심형 스포츠실용차라는 티구안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 준다. 이런 족집게 광고 덕분일까. 티구안은 출시하자마자 초기 분량 200대가 순식간에 팔려나가는 등 순항 중이다.
현대자동차 “맘껏 달리고 싶다”
질주본능 자극 “세상의 시선과 기준에 갇혀 살기에 인생은 짧다.” 국내 자동차 보급대수가 1000만대를 넘어섰지만 스포츠 쿠페는 이 가운데 고작 0.3%에 불과하다. 누구나 굉음을 일으키며 질주하는 스포츠카의 모습에 탄복하면서도, 정작 ‘남의 시선은 불편한’ 대상이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쿠페의 프리론칭 광고 ‘또 하나의 제네시스’ 편은 바로 소비자들의 가슴속에 꼭꼭 숨어 있는 이런 욕구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제작됐다. 길게 뻗은 도로의 이미지와 제네시스 쿠페의 역동적인 실루엣을 대비시켜 보여주면서, 세상의 시선과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달리고 싶은 소비자의 감성적 욕구를 최대한 자극하려는 의도였다. 제네시스 쿠페가 넘어야 할 장애물은 많다. 대한민국 스포츠 쿠페 시장의 좁은 울타리를 넘고, 뿌리깊게 자리잡은 스포츠카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뛰어넘어야 한다. 또 ‘현대자동차’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높은 프리미엄 이미지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자동차 금상] 폭스바겐코리아 ‘일자주차’ 성능 잡아낸 족집게
자동차 금상/ 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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